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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찍기 반발 검사 200명 넘자···황희석 "나간다면 내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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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10/31 04:04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 [연합뉴스]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나가시겠다고 하는 사람은 빨리 보내드려야 된다. 집단 항명으로 검사들이 사표를 제출하면 다 받으면 되고 로스쿨 졸업생을 대거 채용해 새로운 검찰을 만들면 된다."


검찰 개혁을 둘러싸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검사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9년전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조 전 장관의 발언은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30일 올린 페이스북을 통해 소환됐다. 황 최고위원은 "100명도 좋고, 200명도 좋다. 어차피 검찰 개혁 본류에 들어서면 검사들 이렇게 많이 필요하지도 않다"고 검사들을 비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좌표찍기'에 반발하는 검사들이 2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대한 반응이었다.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의 페이스북. 9년 전 검찰개혁 토크콘서트 때 조국 전 장관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황 의원은 이 글을 게재하며 2011년 12월 당시 서울대 교수였던 조 전 장관이 '검찰개혁 토크콘서트'에서 찍힌 사진도 함께 올렸다. 황 최고위원은 민변 출신으로 조 전 장관 시절 법무부 인권국장을 역임했다.

당시 토크콘서트에서 조 전 장관은 "그것(검찰개혁)을 시행하게 되면 검찰에서 법무부 장관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은) 소문을 가지고 흔들어 사람을 낙마시킬 수도 있는 그런 조직이다"라고 말했다. 또 검찰 개혁 때 법무부 장관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법무부 장관은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하고, 아주 강골인 깨끗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의 토크 콘서트 사진을 올린 황 최고위원은 31일에도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부라서 만만하게 보고 반발하고 그러지", "검사 출신 장관이 아니라 '우리가 남이다' 싶어 항명하고 그러지"라며 "이명박 무혐의 처분하고 덮을 땐 조용하던 사람들이, 사진에 얼굴 빤히 나오는 김학의를 공소시효 지나도록 수사도 기소도 않고 덮을 땐 입도 뻥긋 못하던 인간들이, 더 계속해봐라. 누구 사위고 누구 조카고 누구 아들 딸이건 간에 더 해봐라"라는 글을 올렸다.



커밍아웃 검사 사표 수리를 청원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인터넷 캡처]






또 '커밍아웃 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청와대 청원을 페북에 소개하며 "하루 이틀 사이에 청원에 동의한 숫자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30일 시작된 청원에는
31일 현재 9만1785명이 동의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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