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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최선책 북미간 최고위급 대화'

김창준 전 의원 워싱턴포럼서 주장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과 북한의 최고위급 간부가 나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창준 전 의원은 18일 코리아모니터 강당에서 ‘한미관계와 경제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워싱턴 한미포럼(대표 박윤식)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첫째 그냥 내버려두는 것과, 둘째 무력으로 대응하는 것, 그리고 셋째 대화로 풀어나가는 방법이 있다”면서 “그중 첫째와 둘째는 실현 가능성이 없고 대화로 푸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6자회담이 수없이 열렸지만 결과물이 하나도 없는데다 결정권이 없는 하위급 간부들이 참여하는 바람에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중재 속에 먼저 북한과 미국의 최고위급 간부들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최고위급 간부의 상한선을 미국의 경우 힐러리 클린턴 등 장관급으로 규정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의 예를 들면서 북한과 중국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남한이 거액을 들여 건설한 개성공단에서 남측업체를 북한측이 내쫓은 것은 배후세력인 중국정부가 북한으로 하여금 개성에 중국업체를 유치하도록 조종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관계가 돈독하고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소원한 요즘이 그들간 관계를 끊어 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조지워싱턴대 경제학과의 박윤식 교수는 작금의 경기침체는 지난 60여년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이지만 서서히 회복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경제공황이라고 하면 지금까지는 평균적으로 10개월을 넘기지 않았지만 현재의 사태는 벌써 20개월을 넘어가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하지만 경제지표상으로는 어느 정도 바닥을 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4분기 정도가 되면 경제가 상당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워싱턴 한미포럼과 시민연맹이 공동주최했으며 시민연맹의 신현웅 전국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홍알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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