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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거…세계의 눈 일제히 미국으로

트럼프-바이든 막판 유세
한인 후보들 당락도 관심
밤10시 이후 윤곽나올 듯

앞으로 4년 동안 미국의 미래를 결정할 11월3일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연방 의원 및 지방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한인 등 유권자 약 2억3900만 명(해외체류 유권자 포함)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중 한 명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한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여부는 전 세계가 촉각을 세우며 지켜보고 있다.

투표는 3일 0시(동부시간) 뉴햄프셔주 딕스빌노치에서 시작된다. 주별로 오전 5~7시 시작하는 투표는 중서부와 서부로 이어진다. 캘리포니아주 유권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서부시간)까지 카운티별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50개 주에서 선거가 끝나면 중서부 시간 기준 오후 6시 인디애나와 켄터키주부터 개표한다. 차기 대통령 당선 윤곽은 서부시간 기준 오후 10~11시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선거는 우편 등 조기투표가 역대 최다를 기록해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오려면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준 조기투표는 전국 유권자 약 1억 명(우편투표 6048만 명, 투표소 방문 조기투표 3488만 명), 가주 유권자 900만 명이 참여했다.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현역인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전체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두 후보는 주별로 최다 득표를 얻어야 해당 주 전체 선거인단을 얻는다.

개표 초반부터 한 후보로의 쏠림현상이 생기면 승리 확정 선언이 빨라질 수 있다. 하지만 경합주를 중심으로 승자를 결정짓기 어려운 박빙 승부가 벌어지면 ‘당선인 공백상태’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경합주는 애리조나(선거인단 11)·오하이오(18)·펜실베니아(20)·플로리다(29)·텍사스(38)·조지아(16)·미시간(16) 등으로 선거인단 197명이 경합주에 속한다.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을 바이든 후보는 ‘미국 바로잡기’를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서 뒤진 것으로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남부와 북부 4개 주를 넘나드는 5번의 유세전을 펼쳤다. 바이든 후보는 북부 3개 경합주인 ‘러스트벨트’ 중 펜실베이니아주에 집중했고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유세를 끝으로 선거 독려를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 시 소송전 등 불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바이든 후보 지지자도 트럼프 지지자와 크고 작은 물리적 충돌까지 빚고 있다. LA 등 주요도시는 대선 결과에 따른 항의 또는 폭력 시위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가주 유권자는 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카운티별 가까운 투표소(www.sos.ca.gov/elections/polling-place)를 찾아 투표하면 된다. 가주 유권자 중 유권자 등록 때 소셜시큐리티번호, 운전면허증번호를 기재하지 않은 사람은 신분증 제시를 요구받을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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