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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투표했다"

▶조이스 김(세리토스) = 이제까지 한번도 투표한 적이 없다. 이번에 처음했다. 세상 돌아가는 게 너무 걱정돼서다. 난 기독교인이다. 종교적인 이유로 트럼프를 지지한다. 바이든이나 민주당은 너무 진보적인 성향과 정책을 추구한다. 특히 동성애 문제 같은 부분은 (내 기준으로) 성경적이지 않다고 본다.

▶스티브 박(LA)= 바이든을 찍었다. 코로나19를 대비하는 트럼프의 리더십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어서다. 대통령 자신이 감염될 정도니 국민들은 오죽하겠나. 정상적인 일상 생활과, 세계의 부러움을 받는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 이번 선거가 중요한 전환점이라도 믿는다.

▶박요한(LA)= 우편투표를 일찌감치 했다.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표를 줬다. 한반도 미래와 한국 경제를 위해서도 트럼프 행정부 지속이 중요하다고 본다.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인 이때 트럼프 대통령이 모멘텀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진희(LA)= 현장 투표를 통해 바이든을 찍었다. 막무가내식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 공세가 탐탁치 않아서다. 혼란스러운 코로나 시기에 바이든의 노련한 정계 경험으로 안정감 있는 정치를 해주길 기대한다.



▶ 랜디 박(가디나)= 이번 선거는 기권했다. 정치적인 문제에 관여하고 싶지 않았다. 대통령 임기는 짧은데 4년마다 역량이나 업적을 평가하려는 모습에 회의감이 든다. 대통령이 싫다고 당사자를 바꾸면 그동안 실행했던 프로젝트도 무산되고 세금이 낭비될 수 있다.

▶ 박광복(노스힐스) = 민주당에 투표했다. 지난 대선에는 민주당인데도 트럼프를 찍었었다. 4년간 지켜본 결로 미국 대통령으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대통령으로 무게가 있어야 국민들이 편안한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는 조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했다.

▶ 스티브 서(풀러턴)= 바이든이 정계에서 47년간 활동하면서 도대체 무슨 성과를 냈는가. 그는 민주당의 기득권이다. 차라리 트럼프가 지난 4년간 한 일이 더 많다. 바이든 지지자들이 막무가내로 트럼프 지지층을 무식한게만 묘사하는것도 지긋지긋하다. 그 논리면 바이든 지자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런 편협적 모습이 싫어 트럼프를 찍었다.

▶ 김화진(채츠워스) = 부통령 후보를 보고 민주당을 찍었다. 고민을 정말 많이 한 선거였다. 정책은 공화당 성향이지만 트럼프가 미국의 얼굴이 되는 것은 반대다. 부끄럽다. 조 바이든 후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에 대한 확신이 생겨서 민주당을 찍게 됐다.

▶ 최형석(어바인) = 소수계 우대 정책인 주민발의안16에 반대했다. 표면적으로는 소수 민족인 아시안에게 좋을 것 같지만 사실상 ‘흑인’만을 위한 정책 아닌가. 기회는 모두에게 균등하게 주어져야 하지만 결과를 강제로 평등하게 만드는 건 옳지 않다. 백번 양보해서 소수계 전체를 우대하면 백인 등 다른 인종은 소수계로 안 태어난게 억울하지 않겠나.

▶ 조슈아 백(글렌데일) = 첫 선거다. 환경이나 인종 문제에 관심이 크다. 미국이 좀 더 진보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믿는다. 민주당에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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