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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귀넷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지아주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95% 개표 시점에서 역전에 성공해 이날 오후 1500여 표 앞서고 있다. [AP] |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치열한 경합주이자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역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사실상 불복 의사를 예고하고 있는데다 경합주의 재검표 가능성으로 당선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재검표 규정은 주마다 다르지만 현재로선 조지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미시간 등이 재검표 가능성이 있다.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는 바이든 후보가 개표 초기부터 줄곧 뒤졌지만 90% 개표율을 넘긴 막판에 접어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95% 개표 시점부터 49.4%의 득표율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49.3%)을 0.1%포인트 앞서기 시작했다. 바이든 후보는 99% 개표율을 보인 조지아에서도 6일 오후 6시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49.4%의 득표율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득표수에서 1500여 표 앞서고 있다.
애리조나는 1.3% 앞서고 있고 네바다에서는 1.6%포인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중 최소 253명(애리조나주 11명 제외)을 확보한 상태다. 따라서 20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 한 곳에서만 이기더라도 승리가 확정된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선 결과와 관련 “결코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한 불복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에 대응해 바이든 후보는 이날 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황금시간대에 대국민 연설을 하고 당선인 모드로 전환했다.
바이든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 국민이 대선을 결정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백악관에서 무단침입자를 데리고 나올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대선 불복 의사를 밝힌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임기가 종료되면 ‘백악관 무단침입자’로 간주하고 공권력을 동원해 끌어낼 수 있다고 경고를 날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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