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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인수인계 마무리···기금 10만 달러 전달

미주 160개 한인회 연합단체인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의 인수인계가 마무리됐다.

미주총연 22대 김승리 회장과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남문기 23대 회장은 23일 업무 및 재정 인수인계를 마무리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미주총연 발전기금으로 10만 달러를 남 회장에게 전달했다. 오리건주 한인회장을 역임했던 김 전 회장은 지난 2007년 미주총연 회장 당선 직후 이례적으로 100만 달러를 쾌척한 바 있다.

이날 인수인계식에는 서영석 22대 미주총연 이사장과 23대 한원섭 인수위원장 김명균 사무총장 등이 배석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재임시 재외국민 참정권 법안이 통과돼 250만 미주동포를 포함 700만 해외동포들과 함께 기쁨을 누린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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