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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문제 유엔에 상정'···팔레오마배가 의원 '각국에 협조 요청'

DC서 '전쟁과 여성인권 심포지엄' 열려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대표적 전쟁범죄인 정신대(종군위안부) 문제가 유엔에서도 논의될 전망이다.

애니 팔레오마배가(Eni F.H. Faleomavaega) 연방 하원의원은 30일 워싱턴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위원장 최정범·이하 워싱턴 정대위)가 DC 조지 워싱턴대학 마빈센터에서 개최한 ‘전쟁과 여성인권 심포지엄’에서 정신대 문제를 유엔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 정대위가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HR 121) 채택 2주년을 기념해 전쟁에서의 성폭력 방지를 호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일본 정부가 결의안과 관련, 아직까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다시 한번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팔레오마배가 의원은 “한국의 어린 여성들을 성노예로 만든 일본군과 일본 정부의 정신대 문제를 유엔에 상정해 세계 각국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며 “이는 단순한 ‘위안부(comfort Women)’문제가 아니라 ‘전시 성노예 여성(Sexual Slavery)’문제인 만큼 전세계가 심각하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국무장관에게도 이같은 내용을 전달해 협조와 지지를 구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고 덧붙였다.

최정범 워싱턴 정대위 위원장은 “위안부 결의안 채택은 풀뿌리 운동의 개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일본정부의 사과를 받아낼 때까지 한인동포들이 많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미한국대사관 코러스하우스에선 31일(금)까지 ‘전쟁과 여성인권’이란 주제로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문의: 703-606-6115(워싱턴정대위 조현숙 간사)

홍알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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