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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업무가 취소됐음에도 여권교부를 위해 샌디에이고에 내려온 권용석 책임 실무관이 한인회 주차장에서 만난 한 교민에게 여권을 전달해주고 있다. |
지난 14일 샌디에이고가 퍼플 티어(심각한 수준)로 확정되면서 샌디에이고 한인회가 방역 문제를 우려해 11월 19일에 예정됐던 순회영사를 취소했지만, LA총영사관 SD순회영사팀은 지난달부터 순회영사를 기다리고 있던 민원인들을 위해 당일 직접 내려와 한인회 주자창에서 여권 교부 업무를 진행했다.
SD순회영사팀은 영사업무가 취소됐지만 여권을 11월 순회영사업무장에서 교부해 주기로 했던 민원인들에게 일일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들을 위해 여권을 들고 직접 내려왔던 것이다.
LA총영사관에서 샌디에이고까지 직접 내려온 권용석 책임 실무관과 전창용 선임 실무관은 “SD순회영사팀이 민원인들의 신상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여권이라도 먼저 교부해 줘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고 총 23명에게 재발급된 여권을 전해주기 위해 120마일 거리의 샌디에이고로 향했다”고 전했다. 또 소식을 듣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한인들에게 “당연히 재외 공관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면서 “영사업무가 한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칭찬받기가 오히려 낯이 뜨겁다”고 말했다. SD순회영사팀이 한인들을 위해 얼마나 큰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지를 보여주는 일면이다. 이날 11시부터 12시까지 한인회 주차장에서 23건의 여권 교부가 이뤄졌다.
이번 11월 샌디에이고 순회영사 전격 취소는 카운티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가자 한인회가 건강과 방역을 위해 순회영사 이틀 전에 결정했다. 그러나 지역 한인사회에 널리 알릴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일부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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