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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회 역할 강화·한인 관심 독려 필요"

한인타운 방글라 벽화 사태
영사관·한인단체 대책회의
구획안 재발 방지 노력해야

 20일 LA총영사관에서 한인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LA한인타운 내 리틀 방글라데시 벽화 설치를 두고 대책 회의가 열렸다. [LA총영사관 제공]

20일 LA총영사관에서 한인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LA한인타운 내 리틀 방글라데시 벽화 설치를 두고 대책 회의가 열렸다. [LA총영사관 제공]

LA한인타운 내에 설치되고 있는 리틀 방글라데시 벽화〈본지 11월 17일 A-1면〉에 대한 한인 단체들의 대책회의가 LA총영사관에서 20일 열린 가운데, 이에 대한 관할권이 있는 주민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인타운 3가와 호바트 인근에 그려진 방글데시 상징 벽화 일부. 김상진 기자

한인타운 3가와 호바트 인근에 그려진 방글데시 상징 벽화 일부. 김상진 기자

주민의회는 건물 신·증축, 업소 조건부 영업허가(CUP), 도로 보수 등 지역 사회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안과 관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1차적으로 결정하는 기관이다.

현재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주민의회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와 피코 유니언 주민의회 2곳이 있다.

지난 2018년 당시 문제가 됐던 '리틀 방글라데시 구획안' 사태도 이같은 1차적 결정권을 갖고 있는 주민의회를 얻기 위한 리틀 방글라데시 측의 시도였다.



이날 미팅에서는 각 주민의회 관계자 및 LA한인회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의회의 역할을 강화해 한인들의 권익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LA총영사관 황인상 부총영사는 "리틀 방글라데시 벽화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주민의회에서 충분히 논의해 볼 수 있는 문제였는데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예전의 방글라 구획안과 같은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민의회의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일련의 WCKNC 한인 대의원들의 줄사임과 관련, 내년 3월 23일 진행되는 LA시 주민의회 선거에 무게를 두고 적극적인 홍보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주민의회 관계자들은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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