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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줄어든 LAPD 민생 부서 해체·축소

LA경찰국(LAPD)이 LA시의 재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산하 부서 및 전담팀을 해체·축소할 예정이다. 20일 FOX11뉴스는 LAPD 도미니크 최 부국장이 내부 직원들에 보낸 메모를 입수,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최 부국장은 메모에서 “LA시가 당면한 재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LAPD는 중요하고 어려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필수적인 순찰 업무 유지를 위해 ‘관리적 소모(Managed Attrition)’ 체제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모에 따르면 성폭행 특별 부서 (강도-살인 디비전) ▶홈리스 아웃리치 부서(HOPE) ▶특수 절도 및 화물용 차량 도난 수사 부서(상업용 범죄 디비전) ▶동물 학대 대책(TF)팀(수사팀 보조 디비전) ▶안전 도시 계획팀(Safer Cities Initiative·미션 지역)은 해체된다.

이 밖에도 유니버시티 파크 TF팀(사우스웨스트 디비전) ▶메트로폴리탄 디비전 ▶강도-살인 디비전 ▶상업용 범죄 디비전 ▶교통팀(Traffic group) ▶근로관계 부서 등의 규모가 축소될 예정이며 특수 기관인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관할팀과 퍼시픽 지역 비치 관할팀 또한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최 부국장은 이같은 산하 부서 해체·축소를 통해 남겨진 인적 자원을 순찰 및 관련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동되지 않은채 비어있는 부서들은 전면 제거된다고 덧붙였다.

최 부국장은 메모에서 “현재 인사과는 LA경찰노조(LAPPL)와 협력해 인사 이동과 프로토콜 배부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번 LAPD 조치에 영향을 받을 경관과 직원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조치는 지난 7월 LA시의회가 LAPD 예산 1억5000만 달러를 삭감하는 안을 통과시킨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abc7뉴스 등 주류 언론들은 보도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LA시 예산 부족과 함께 조지 플로이드 흑인 사망 항의 시위가 맞물리면서 경찰 예산 삭감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이어져왔다.

이로인해 LAPD는 내년 여름까지 LA경찰이 1만명 이하로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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