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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마켓 해고 직원들 항의 '한달치 임금 못받았다'

시티마켓 직원들이 한달 치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마켓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3일 벌어졌다.

이날 마켓 직원들에 따르면 2주 전 해고 통보와 함께 임금을 체크로 받았지만 이 체크가 바운스 처리됐다.

이에 대해 시티마켓의 한 경영진은 "2주에 한 번씩 임금 체크를 지급하는데 현금화되지 않았다"며 "매니저 등 일부 직원이 남아 마켓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됐던 시티마켓 폐업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투자 여부를 고민 중인 투자자가 결정을 내리면 시티마켓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월14일 그랜드 오픈한 이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티마켓은 문을 닫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티마켓 이사회의 한 관계자는 "마켓을 살려보려고도 했지만 지금으로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재희.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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