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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주거지서 잇따라 총격...4명 사망

로렌스빌, 노크로스 인근서
경찰, 연쇄 사건 가능성 조사

지난 21일 오후 귀넷 카운티 경찰이 로렌스빌의 한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귀넷 카운티 경찰]

지난 21일 오후 귀넷 카운티 경찰이 로렌스빌의 한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귀넷 카운티 경찰]

귀넷 카운티에서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총격 사건이 2건 발생해 4명이 숨졌다.

귀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21일 오후 3시 30분경 로렌스빌 플레전트 힐 로드와 스티브 레이놀즈 불러바드 사이에 있는 크릭 워터 코트 선상에서 총에 맞은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크릭 워터 코트와 브룩 크레스트 스트리크 교차로에서 총상을 입은 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경찰은 인근에 차고 문이 열려 있는 주택에서 총에 맞아 숨진 남성 시신 2구를 찾았다. 희생자는 유진 맥클램(45), 스티븐 핀치(33), 로버트 카벌리(64)로 확인됐다. 시신이 발견된 주택에는 맥클램과 카벌리가 거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밤 총격 사건 현장 근처에서 용의자 저스티스 R. 러스크(21·사진)를 체포했다. 러스크는 중범죄 살인 3건, 가중 폭행 3건, 범행 중 총기 소지 3건 등의 혐의를 받고 다음날인 22일 오전 5시 30분 귀넷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현재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같은 시각 노크로스에 있는 시즌스 파크웨이 선상의 한 아파트에서 또 다른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총에 한 발 맞고 쓰러진 흑인 남성 1명이 발견됐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앞서 일어난 총격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 용의자를 찾고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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