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개리 네빌이 '달라진' 해리 케인(27, 토트넘)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난 22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보여준 케인의 움직임에 대해 평가했다.
케인은 맨시티전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하지만 케인은 중원까지 깊게 내려서면서 중앙 수비수들을 끌어내려 손흥민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케인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지오바니 로 셀소의 쐐기골을 돕기도 했다. 이번 시즌 케인은 9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9개의 도움까지 올려 토트넘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네빌은 케인에 대해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상대 센터백인 후벵 디아스(23)와 에므리크 라포르트(26, 이상 맨시티)를 괴롭혔다. 몇년 전 웸블리에서 열린 리버풀전에서 데얀 로브렌을 상대로 놀라운 활약을 펼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네빌이 말한 경기는 지난 2017년 10월 경기였다. 당시 토트넘은 선제골과 쐐기골을 기록한 케인과 손흥민, 델레 알리의 추가골을 앞세워 리버풀을 4-1로 꺾었다. 당시 케인은 리그 30골 포함 41골을 몰아쳐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바 있다.
네빌은 "지금 케인은 그 때 이후 가장 좋다. 그는 훌륭한 경기를 펼치지만 상대인 맨시티에는 힘든 경기였다. 대단했다"면서 "라포르테와 디아스는 4000만~5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센터백이다. 이런 최고 센터백을 농락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라포르트는 지난 2918년 1월 5700만 파운드(약 844억 원)에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이적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디아스의 이적료는 6800만 유로(약 895억 원)에 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에서 해설가로 변신한 네빌은 혹평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칭찬을 받아내기가 쉽지 않다. 그런 그가 케인에 대한 극찬을 쏟아낼 정도로 케인의 변신은 기대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letmeout@osen.co.kr
강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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