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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환상 버려라"던 진선미, 또 임대주택 찾아 "좋다"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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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입력 2020/11/24 04:04 수정 2020/11/24 13:45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이 24일 오후 SH공사의 청신호 프로젝트 2호인 서울 구로구 오류동 ‘숲에리움’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1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에 휘말린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이 24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공공임대주택을 둘러봤다.

그는 대학생과 고령자 등 180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이 곳에 대해 “막 성년이 된 대학생과 고령자 등이 (행복주택 세대로) 잘 믹스돼 있다”며 “어른들과 사는 재미나, 청년들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교류가 더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공공주택 입주가)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이 이날 방문한 곳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청신호프로젝트 2호인 ‘숲에리움’ 행복주택이다. 노후 공공청사를 아파트 한 동(지하 4층~지상18층)으로 개발했다. 공급면적 16㎡, 17㎡, 20㎡, 22㎡ 크기의 임대주택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고령자 180세대가 오는 30일 입주한다. SH공사 측은 노후화된 오류 1동 주민센터를 근린 재생형 도시재생 모델 시범사업으로 선정, 행복주택으로 바꿔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미래주거추진단장이 24일 오후 SH공사의 청신호 프로젝트 2호인 서울 구로구 오류동 '숲에리움' 행복주택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미래주거추진단장이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SH 행복주택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진 의원은 주택 내부와 세탁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둘러보면서 “샤워시설이 잘 돼 있다”, “코인세탁기에서 이불빨래도 할 수 있겠다”고 감탄했다.

현장을 둘러본 진 의원은 “주거의 질이 담보될 수 있을지가 늘 고민이었는데 여기 와보니 기본 제공 가구가 청년·고령자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눈에 띄게 좋아 보인다”고 호평했다. 이어 “앞으로도 질 좋은 다양한 공공주택을 찾아갈 것”이라며 “여러 현장을 돌아보고 어떤 것을 보완하거나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가지려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 20일 동대문구·강동구에 위치한 임대주택을 둘러본 뒤 “아파트에 대한 환상을 버리면 임대주택으로도 주거의 질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임대주택의 효용성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였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진 의원이 현재 서울 강동구 신축 아파트 ‘래미안 솔베뉴’(전용면적 84㎡)에 전세로 거주 중인 사실이 거론되면서 “임대주택이 그렇게 좋다면서 왜 고급 아파트에 사냐”, “당장 아파트를 팔고 빌라로 이사해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진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을 통하면 본뜻과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매번 놀랍다”면서 “설마 그렇게 이야기했겠느냐, 질 좋은 임대주택을 살펴보면서 당장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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