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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양의지 시리즈, 125억 최종 병기가 이끈 왕좌 등극 [오!쎈 K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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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입력 2020/11/24 05:08

[OSEN=고척, 지형준 기자]6회말 1사 1루에서 NC 양의지가 투런포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고척, 조형래 기자] ‘양의지 시리즈’는 결국 NC의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125억 원의 최종병기는 정규시즌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왕좌 자리에 올려놓았다.

NC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만든 NC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그리고 정규시즌과 통합우승까지 달성했다. 

125억 원의 몸값을 받고 유니폼을 갈아입은 양의지가 2년 만에 일궈낸 우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영입 당시부터 전력 강화의 핵심 퍼즐로 여겨졌다. 현재의 타선에서는 중심 타자로 역할을 해주고 마운드의 미래까지 모두 책임지고 이끌어주기를 바랐다. 2019년 첫 해부터 팀을 다시 가을야구 무대로 복귀시켰다. 

그리고 양의지는 올해 선수단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타선에서는 리그 MVP급 타자로 군림했다. 130경기 출장해 타율 3할2푼8리(461타수 151안타) 33홈런 124타점 OPS 1.003의 특급 성적을 남겼다. 포수 최초 30홈런 100타점이라는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안방마님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는 구창모와 송명기 등 젊은 투수들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리그 최고의 영건으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주장으로서 선수단에 ‘위닝 DNA’를 확실하게 심어넣으며 선수단을 다독였다. 정규시즌 우승의 일동공신이었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또 다른 관문이 남아있었다. 선수들 모두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직행의 어색함 속에서 준비를 했지만 여유와 냉정한 분위기를 선수단에 전파시켰다. 양의지 스스로도 “나만 잘하면 된다”는 말로 스스로를 다독였다.

NC의 가을야구 여정을 번번이 저지시켰던, 그리고 양의지의 친정팀이었던 두산을 상대로 했기에 의미는 각별했다. ‘양의지 시리즈’로 불릴 정였다. 그만큼 남다른 존재감을 가진 선수였다. 그리고 ‘양의지 시리즈’에 걸맞게 그의 활약이 승패와 직결이 됐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결정적인 블로킹 실수로 팀을 시리즈 1승2패의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지만 이후 4차전에서는 결승타, 5차전에서는 쐐기 투런 아치를 그리면서 양의지는 자신의 손으로 실수를 만회했다. 

최종병기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양의지는 시리즈의 터닝포인트를 스스로 만들었고 지배했다. 그리고  ‘양의지 시리즈’를 직접 해피엔딩으로 이끌었다. 이적 이후 첫 우승 반지를 손에 끼면서 활짝 미소를 지었다. /jhrae@osen.co.kr

조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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