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서정환 기자] ‘라이징스타’ 박지현(20, 우리은행)이 폭발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9-48로 크게 이겼다. 우리은행(4승 3패)은 신한은행(4승 3패)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이경은, 김아름, 한채진, 김단비, 김수연이 선발로 나왔다. 우리은행은 김진희, 홍보람, 박지현, 김정은, 김소니아로 맞섰다.
1쿼터부터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최은실이 1쿼터에만 9점을 쏟아냈다. 홍보람과 김정은도 득점에 고루 가세했다. 우리은행은 22-11로 1쿼터부터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6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40-22로 전반전을 크게 앞섰다.
신한은행은 전반전 득점자가 네 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신한은행의 전반전 점수 22점 중 15점이 이경은 한 명에게 집중됐다.
우리은행이 자랑하는 박지현, 최은실, 김소니아 삼총사의 득점이 계속 터졌다. 박지현은 23점, 15리바운드로 신한은행 골밑을 휩쓸었다. 최은실도 18점을 보탰다. 김소니아는 14점, 7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19점으로 분전했고 한엄지가 13점을 넣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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