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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 인정한, 유재석과 닮은 꼴 사진→망언 작렬 "하관이 튀어나와" (유퀴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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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입력 2020/11/25 05:59 수정 2020/11/25 06:59

[OSEN=김수형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유가 인정한 유재석과의 닮은 꼴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입담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어떻게 살 것인가 특집에서 공유가 출연했다. 

본격적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특집에서 정신과 의사에게 삶에 대해 물었다. 그는 '코로나 블루'를 언급하면서 우울증과 비교해 얘기를 꺼냈다. 

정신과 약 복용에 대해 묻자 전문가는 "억울하기도 해, 필요하면 전문가도 처방해 먹기도 한다"면서  
"지금도 비현실적인 유재석 앞에서 긴장감을 줄이기 위해 약 먹고 왔다"고 말해 유재석을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는 "전문가도 해결책을 잘 주지 못해, 뒤에는 항상 내가 있다, 힘들 땐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최초의 스님 자기님이 등장했다. 삶과 죽음의 진리를 탐구하는 월호스님이었다. 월호스님은 바닥으로 떨어지는 근본 이유에 대해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이라면서 "행복을 추구하면 불행이 따라온다, 오르막 길엔 내리막 길도 있는 법"이라며 행복보단 안심을 추구하라고 전했다. 

출가한지 30년 됐다는 속세시절 스님은 장교출신으로 대기업에서 일했었다고 했다. 이에 출가한 이유를 묻자 스님은 "젋을 때, 가까이있던 형제들이 명을 달리해, 다음엔 내 차례라 느꼈다"면서 삼남매 중 혼자 남았다며 아픈 가정사를 전했다. 

스님은 "공황장애까지 와, 삶 이후 내세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면서 "하루를 살더라도 그런 것을 알아야겠단 절실한 마음으로 진리를 찾기위해 출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삶과 죽음은 공존해, 불행과 행복도 손바닥 뒤집기다"며 "삶과 죽음 역시 둘이 아니다, 불교에서 죽음은 곧 새로운 태어남, 탄생이 고통의 시작이고 죽음이 안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유재석에게 개인적인 고민에 대해 질문, 유재석은 "크고 작은 일 많겠지만, 무탈했으면 좋겠다"면서 "엄청난 행복만 바라지 않아, 평범한 하루가 지금처럼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스님은 "안심을 모두 바라지만 이루어질 순 없어, 그것이 인연"이라면서"'인'인 나를 0으로 만들어야 해, 내 마음이 0이면 어던 상황도 0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고, 유재석은 "마음의 평안함이 있어야 외부적인 상황에도 내가 평정심을 유지할 것"이라며 마음에 새겼다. 

다음은 미다스의 손, 주식의 대가인 투자 정문가 강방천 회장이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IMF시절 1억을 투자해 156 억을 번 이야기에 대해 언급, 그는 "운이 따랐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국내 자산가치에 거품이 있다고 판단에 달러에 투자했다면서 강한 믿음으로 증권주 주식을 매수해 수익률을 높였다고 전했다. 급기야 1억을 굴려 67억까지 불렸다며 "홈쇼핑이 막 시작됐을 때, 택배회사에 주목했고 150억대로 돈이 올랐다"고 말해 두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방천 회장은 "거의 한 달 사이 156억이란 금액이 이뤄진 일"이라 했고 그는 "모두 비법을 찾지만 지갑이 어디에서 열릴지 주목해, 주가의 출발은 소비"라며 지갑에 주목하라 했고, 유재석은 "역시 고수의 냄새가 나, 타짜가 나타났다"며 놀라워했다. 

3천 4백이란 종자돈에서 자산운용가 회장이 되기까지 실속있는 비법에 대해 그는 "주식을 사라, 그리고 수면제를 먹으란 말이 있다"면서 "10년 후 깨보면 올라있다"고 말해 두 MC의 배꼽을 잡았다. 

그러면서 "좋은 기업을 살 때, 오래 기다리되 한 곳에 집중해서 투자하지 말것, 다만 처음부터 팔기보다 안 팔 주가를 사라"면서 "장기투자의 전제는 좋은 것과 함께했을 때다, 오래 묻어두고 수면제를 먹어라"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유재석은 "체육관에서 자주 보는 분"이라면서, 공유를 소개했다. 그가 등장하자 조세호는 "순간 광고, 세상에서 제일 작은 카페인 줄 알았다"며 그의 실물에 감탄했다. 자막으로 '화면 화질 바뀐거 아님'이라며 그가 자체발광하는 눈부신 배우임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MC 유재석은 "자기님들 가슴에 불 지르러 온 정통파 배우"라면서 "일부러 호들갑 아니고 체육관에서 볼 때랑 다르다, 보통 우린 까치집 집고 오지 않냐"며 꾸민 모습 어색하다고 하자, 공유는 "형도 그렇다"고 응징해 웃음을 안겼다.

출연한 계기에 대해 공유는 "두MC와 체육관 인연도 있고 앉아서 차분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 내가 출연을 직접 결정했다"면서 좋아하는 프로라 했고, 유재석은 "추천받았다면 서운할 뻔, 공유는 그럴 줄 알았다"며 기뻐했다. 

이어 박보검과 함께 찍은 영화 '서복'에 대해 언급, 공유는 "박보검과 홍보다닐 줄 알았는데, 바람처럼 사라져 혼자 홍보하고 다닌다"고 말하며 유쾌한 입담을 전했다. 

또한 공유의 여전한 소년미에 대해 말하자, 공유는 "'커피프린스때'랑 달라져, 쌍거풀도 자연스럽게 생겼다"면서 "유재석과 닮았단 소리 많이 듣는다"고 말해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내가 말한거 아니다"며 당황했다. 

이어 유재석과 공유의 닮은 사진이 공개되자, 공유는 "하관 때문, 우리가 하관이 짧아서 그렇다, 입도 좀 나왔다"고 하자 유재석은 "내가 공유처럼 입이 나왔어야하는데, 윤종신과 유희열처럼 입이 나왔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원조 남친짤'로 옷이 공유빨 받았단 말에 대해서 공유는 "소화 못하는 옷 있어, 어릴 때 수영을 해서 어깨가 넓은 편이다"며 이를 단점으로 꼽았고, 오히려 유재석에게 "옷태가 좋다"고 말해 유재석을 민망하게 했다.  

갑자기 조세호는 "공유로 사는건 어떻습니까?"라며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에 대해 물었고, 공유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얘기하기 조심스러워, 어느 누가 좋고 만족스럽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
그냥 진짜 평범하게 산다"고 답했다. 

공유는 "맡았던 역할과 작품들에 구축된 판타지, 이미자기 있다'면서 "공유아닌 공지철은 튀는 것 없이 진짜 평범하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화려하게 살것 같지만 오히려 전혀 그렇지 않아, 이래서 더 잘 되는 거라 생각한다"고 하자
공유는 "그렇게 논리정연하지 않다"면서 "너무 재밌어, 했던 예능 중 가장 마음이 편하다"며 미소 지었다.  

이때, 공유는 역으로 "유재석으로 사는 건 어떠냐"고 질문했다. 유재석은 "솔직히 나로 사는건 괜찮아, 화려한 삶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어다.  

계속해서 유재석은 "공유가 잘 삐진다는 얘기가 있다"고 하자 공유는 "누가 그러냐,근거없는 뉴스들이 많아, 출처가 어디냐"면서 "그렇지 않다, 이거 이동욱이지?"라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커피차를 선물로 보낸 이동욱에게 "커피차는 왜 보낸 거야? 완전 1타 3피"라면서 "정말 영리한 친구, 진짜 여우같다"며 현재 '구미호뎐'에서 여우로 연기하는 이동욱의 드라마를 감짝 홍보했다. 

이어 실제 성격에 대해 묻자 공유는 "생각보다 무심하고 그렇게 살갑지 않아,오글거려서 잘 못 한다"면서 "'커피프린스' 최한결 캐릭터가 가족에게 스윗한 스타일이었다, 어머니가 집에서나 그렇게 하라고 해, 진지하게 서운해하셨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조세호는 사랑하는 사람이 '얼만큼 사랑해?'라고 물으면 어떻게 답할 수 있는지 질문, 공유는 "어렵지 않아, 여기서 제 성격이 나온다"면서 "'사랑하지'하고 어물쩍 넘어가고 똑바로 쳐다보고 잘 말 못해,사랑 앞에서 과감하고 용기있지 않아, 여자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스타일 아니다"고 답했다. 

공유는 "오히려 캐릭터를 빌리면 할 수 있다, 그건 공지철이 아닌 공유"라면서 "공지철이면 좀 힘들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평소 못 했던 행동을 캐릭터를 빌려 모든 걸 할 수 있어 대리만족을 얻어, 연기가 재밌는 이유"라 덧붙였다.  

번외로 밸런스 게임이 갑자기 진행됐다. 유재석은 '조세호로 영원히 살기 OR 공유로 짧게 살기'에 대해 묻자
공유는 "그냥 짧게 살겠다"며 유쾌하게 대답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불멸의 삶을 살았으나 고통스러웠다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요즘 근황에 한 토크가 이어졌다. 공유는 "예전에 비해 조바심이 사라져, 일과 평소생활 모두 여유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면서  가장 조바심이 많았던 때에 대해선  "20대 때 쿨하게 인정하지 않았지만 지나고 나니 조바심이 많았던 것 같아다"면서 "단순히 작품의 흥망이 데한 조바심이 아니라, 하고 싶고 하고 싶지 않은 것에 괴리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공유는 "치열했던 20대, 왜 이걸 몰라줄까 세상을 향한 화와 미움들이 많았다, 내가 절대적으로 맞는 것도 아닌데 혼자 갇혀있어 시야기 좁아졌고 마음이 늘 불편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다시 젊어진다해도 지금 제가 좋다"면서 지금 고민에 대해선 "단순히 아는 것과 가슴으로 이해하는 건 달라, 가슴으로 온전히 받아들 일 수 있는 것에 고민이 있다"면서 "가슴으로 수용하는 것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소신을 전했다.  

배우로서 공유에 대한 얘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공유는 "잘 늙었으면, 잘 나이들어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났으면 좋겠다"면서 "50,60대에도 연기를 할지 모르겠지만 그때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인생이 잘 살아왔음이 묻어나는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인생에 대한 한 마디를 부탁하자 공유는 "유한한 기다림"이라 말하면서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인 것 같다"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말미, 공유는 '유퀴즈'에 도전했고 받은 상금은 코로나19에 대한 후원을 위해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쳐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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