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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회계 처리 개선 방안 논의해야”

34대 임시이사회 회계감사 보고
귀넷·CKA에 새 영수증 제출키로

지난 24일 오후 6시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임시이사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섰다.

지난 24일 오후 6시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임시이사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섰다.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가 최근 귀넷 카운티에 중복 제출해 논란이 된 영수증 중 하나를 새로운 영수증으로 대체해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인회는 이날 오후 6시 노크로스에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34대 한인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7명의 이사가 참석했으며 어영갑 이사장을 포함한 5명은 위임 의사를 전달했다.

한인회는 이 자리에서 지난 1~10월 회계 감사 보고를 진행했다. 보고 내용은 ▶1~10월 수입, 지출 내역 ▶미주한인회(CKA) 후원금 사용 보고 건 ▶귀넷 카운티 코로나19 안정 기금 리임버스 영수증 중복 청구 건 등 세 가지다.

이민호 감사는 먼저 “2020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입금, 지출 내역을 봤을 때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고 총평했다.

한인회는 앞서 미주한인회로부터 후원금 2만5000달러를 받아 사용한 뒤 협회 측에 결과 보고하는 과정에서 제출한 영수증을 귀넷 카운티에 또 제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이 감사는 “회계 전문가의 시각으로도, 행정적으로도 잘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의도적으로 잘못했다기보다는 회계를 전공하지 못한 이들의 단순한 실수였을 것”이라며 “미주한인회 측이 한인회에 새 영수증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일단락됐다”고 말했다.



귀넷 카운티에 같은 영수증을 두 차례 중복 청구한 건에 대해서도 “회계를 하는 입장에선 있을 수 없는 실수라고 판단된다”면서 “인력적으로나 행정적으로 많이 미흡했다”고 전했다. 이 감사는 “귀넷 카운티의 요청에 따라 한인회는 새로운 영수증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인회는 신뢰를 추구하는 단체인데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건 한인회 임원진을 비롯한 모든 분의 잘못으로 보여지며 이 부분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한 번 더 논의할 시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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