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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들이 영업시간 제한으로 위기를 맞은 가운데 텐트에 들어오는 한파를 막기 위해 사진처럼 한쪽 공간을 막는 업소들이 늘어 나고 있다. |
비필수 사업장(Non-Essential)의 경우,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저녁 10시를 30분 정도 앞두고 한인타운의 대다수 업소와 식당들은 하루 매상을 정리하고 밖에 내놓은 가구들을 챙기느라 분주한 발검음을 놀렸다. 평소 같으면 토요일 저녁이 가장 바쁘지만 제재수위가 ‘보라색’으로 상향된 이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현격히 줄었다고 업주들은 입을 모았다.
한인타운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식당으로 손 꼽히는 부가의 윤충원 사장은 “지난 3개월간 제한적이지만 실내영업이 가능해 예년 매상의 절반이라도 회복할 수 있었지만 저녁 10시 이후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정부의 명령이 내려진 이후에는 손님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면서 “자세히 정산해 보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매상이 1/3 정도 수준으로 떨어진 것”같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 4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한 한인은 “이 상태로는 정말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한숨을 짓고 “식당 문을 닫을지 아니면 업종을 바꿔야 할지 기로에 서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업주들이 한숨을 내쉬기는 다른 곳도 마찬가지다. 특히 지형적 특성상 관광객과 저녁, 특히 주말 시간대의 매상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다운타운과 리틀 이태리 지역 업소들은 타격이 더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타운 5가에 소재한 카페 세비야의 엘리슨 엔키그 제너럴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일부 해고했던 직원들을 겨우 설득해 다시 일하게 했는데 이번 주정부의 조치로 그들을 다시 내보내야 할 상황”이라면서 “특히 저녁 시간대만 영업하는 우리 같은 식당들은 생존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허탈해 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통행금지 명령으로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사교활동이나 단체활동이 금지되지만, 음식픽업이나 식료품구입 등 필수적인 활동은 제한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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