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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안전 온라인 쇼핑 팁] “데빗 카드 사용 말고 게스트로 결제하기”

온라인 쇼핑 전용 이메일
개인정보는 구매 후 삭제

연말 안전한 온라인 쇼핑을 위해서는 데빗 카드 사용과 과도한 개인정보 제공을 피하라는 조언이다. 판매자의 이력을 조회하고 무조건 싼 게 제일이라는 인식도 재고해야 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족 모임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연말 급증하는 온라인 쇼핑객을 노린 사기 시도가 늘고 있다며 안전한 쇼핑 팁을 소개했다.

첫째는 보호 기능이 없는 데빗 카드로 결제하지 말라는 것이다. 크레딧 카드는 본인 승인 없는 결제에 대한 책임 한도가 최대 50달러에 불과하지만 데빗 카드는 이런 기능이 없다.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ESET의 토니 앤스콤브 최고보안책임자는 “데빗 카드는 체킹 계좌와 직접 연결돼 있어 인출이 빠르고 사기에 취약하다”며 “만약 크레딧 카드가 없다면 선불 데빗카드를 구매해서 쓰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싸다고, 준다고, 확인하라고 속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50달러 아마존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거나, 50% 할인에 10% 추가로 세일한다거나, 주문한 상품의 배송을 체크하라는 이메일과 문자 등이 넘쳐나는데 첨부된 링크를 누르면 안 된다. 앤스콤브는 “판매업체나 배송업체에 직접 접속해 확인해야 한다”며 “온라인 쇼핑을 위한 별도의 이메일을 만들어 사용하면 위험은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판매자에 관한 정보도 확인해야 한다.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콜린 트레서 소비자 교육 스페셜리스트는 “사기꾼들은 진짜처럼 보이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전문가들로 확연하게 싼 가격을 찾았다면 위험신호로 봐야 한다”며 “무작정 구매하지 말고 회사 이름과 함께 불만(complaints), 사기(scam)도 함께 검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은 개인정보 제공에 주의를 기울이라는 조언이다. 연말 시즌에만 활용할 뿐 앞으로 자주 이용할 쇼핑몰이 아니면 정보유출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멤버십 가입은 자제하는 편이 낫다.

같은 맥락에서 별다른 불이익이 없다면 회원 가입을 말고 게스트로 결제하기도 좋은 대안이다. 개인 정보는 적게 남길수록 더 안전한 법, 세일 때문에 만든 어카운트라면 구매 후 삭제하는 것이 좋다. 간혹 크레딧 카드 정보 저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거래 후에는 삭제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애플페이나 페이팔 등 제삼자 결제 방식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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