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는 LG 김현수가 FA 재취득을 보류한다. 계약서 대로 내년 시즌까지 LG에서 뛴다.
LG는 2018시즌에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한 김현수와 4년 115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2021시즌까지 계약 기간이다.
그런데 김현수는 그동안 국가대표로 꾸준히 출전하면서 FA 등록 일수에서 혜택을 받았다.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를 포함해 국가대표팀으로 등록일수를 보상받은 날짜만으로 한 시즌 FA 등록 일수를 채웠다. FA 계약 후 3시즌을 뛴 그는 국가대표 출전에 따른 보상일수를 더해 3년 만에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다.
문제는 LG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다. 선수와 구단이 상호 합의 하에 남은 계약을 파기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구단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 LG는 "김현수는 계약 관계에 따라 내년까지 LG 선수다”라고 FA 자격 재취득과는 별개로 보고 있다.
김현수의 에이전트인 리코스포츠의 이예랑 대표는 “김현수가 국가대표 출전으로 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시즌 초반에 KBO에 문의해서 알고 있었다. 그런데 국가대표 보상 일수는 선수가 원하는 시기에 사용할 수 있다더라.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지 않고 계속 유지된다. 올해 FA 재취득에 사용하지 않고, 다음 번 재취득에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즉 2021시즌을 뛰고 4시즌을 채워서 FA를 재취득 하고, 2022~2024시즌 3년만 뛰고서 모아둔 국가대표 보상 일수(한 시즌 등록일수)을 더해 1년 먼저 FA가 될 수 있다. LG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다음 FA가 될 때 사용하는 것이 훨씬 김현수에게 유리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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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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