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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될 친구들"...떠나는 장원삼, 특급 영건 듀오 성공 응원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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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입력 2020/11/26 16:03 수정 2020/11/26 19:06

[OSEN=인천, 최규한 기자]롯데 선발 장원삼이 1회말 투구를 위해 마운드로 향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1년 만에 롯데를 떠나는 장원삼이 롯데 마운드의 미래를 짊어질 이승헌과 최준용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시즌 후 입단 테스트를 거쳐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장원삼은 1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7.68. 성적 지표만 놓고 본다면 기대보다 아쉬움이 더 크지만 풍부한 경험과 훌륭한 인품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야구계에서 사람 좋기로 소문난 장원삼은 이승헌과 최준용을 알뜰살뜰 잘 챙겼다. 이승헌과 최준용 또한 대선배의 장점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팀 기조에 따라 더 이상 롯데와 함께할 수 없게 된 장원삼. 이승헌과 최준용의 이야기가 나오자 눈이 반짝거렸다. 

용마고를 졸업한 뒤 2018년 롯데에 입단한 이승헌은 시즌 첫 1군 등판이었던 5월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뜻하지 않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3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66. 9월 26일 KIA를 상대로 데뷔 첫승을 신고한 데 이어 3연승을 질주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허문회 감독은 "이승헌은 하드웨어가 좋고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선수인 것 같다. 내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마치 외국인 투수 같다. 공의 회전수도 좋고 무브먼트도 좋다. NC 타자들이 이승헌 공이 좋다고 얘기하더라. 그런 얘기 들으니 기분 좋더라"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장원삼은 이승헌의 폭풍 성장세를 바라보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용마고 15년 후배이기 때문. 그는 "우리 후배 승헌이가 뒤에 와서 잘 던지는 거 보니 되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청소년대표팀 출신 최준용은 올 시즌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새내기 투수. 31경기에 등판해 2패 8홀드(평균 자책점 4.85)를 거두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장원삼은 최준용에게 슬라이더 그립을 전수해주는 등 특급 신인의 성장에 한몫했다. "준용이는 진짜 알아서 잘한다. 고졸 신인 같지 않다. 운동하는 거 보면 다 계획이 있다. 크게 될 친구"라는 게 장원삼의 말이다. 

장원삼은 "선수들 모두 착하고 열심히 한다. 좀 더 욕심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젊고 유능한 선수가 풍부한 만큼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1군 통산 121승을 거둔 레전드 투수가 점찍은 이승헌과 최준용. 올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된다. /what@osen.co.kr

손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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