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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전 남편 빚만 20억..내가 4번째 부인이었다" 사기결혼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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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입력 2020/11/26 17:14

[OSEN=심언경 기자] 코미디언 김현영이 사기 결혼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EBS1 '파란만장'에는 김현영이 출연해 사기 결혼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김현영은 부산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한 아주머니의 중매로 전 남편과 선을 봤다. 당시 김현영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소탈한 매력을 가진 전 남편에게 푹 빠지게 됐다고.

김현영과 전 남편의 나이 차는 8살이었다. 김현영은 "10살 이상 차이 나는 사람을 만나서 아빠의 자리를 대신해주고,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싶어서 나이 많은 상대를 원했다"고 밝혔다. 

김현영의 전 남편은 재력도 상당했다고 한다. 김현영은 "아파트가 일단 3채였다. 집이 80평이었고 게스트하우스가 바닷가에 있었다. 집 안 드레스룸은 명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 집안에 시집 가면 잘 가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현영과 전 남편은 태국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부터 발생했다. 전 남편이 김현영을 멀리하기 시작한 것. 김현영은 "결혼을 하고 나니까 일주일에 한 번 오는 것도 싫어하더라. 느낌이라는 게 있지 않냐"고 회상했다.

알고 보니 전 남편은 재력가가 아닌 채무자였다. 김현영은 "어느 날 집에 갔더니 빨간 딱지가 붙어 있더라. 별일 아니라고 하더라. 3억이면 해결된다고 해서 제가 그 돈을 해줬다. 돈을 해주고 나서 점점 멀리 하더라"며 "왜 그런가 했더니 그 빚이 빙산의 일각이었다. 나중에 2년 동안 별거를 하면서 지냈는데 20억이 넘더라"고 얘기했다.

김현영의 어머니는 김현영의 결혼을 반대하다가 끝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현영은 "어머니가 원하지 않은 결혼을 하니까 심장에 혹이 생겨서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다. 그런데 남편이 '어머님이 날 안 좋아하니까 별로 보고 싶지 않다. 당신 혼자 치러야 할 일'이라고 하더라.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 알겠더라. 조의금까지 쓰겠다고 했다.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사기결혼을 한 것을 스스로 느끼게끔 해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현영은 전 남편의 빚을 피하기 위해 이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 김현영은 "(별거한 지) 2년 정도 지나니까 연락이 오더라. 제 앞으로 20억 빚이 떨어질 거라고 해서 이혼을 해줬다.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는다고 살고 있던 집이 날라가서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20억의 빚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따로 있었다. 김현영은 "이혼할 때 보니까 제가 4번째 여자더라. 아니 뭔 놈의 결혼을 이렇게 많이 했냐고 했다. 마음의 병이 생겼다. 누구를 소개시켜줘도 이제 안 믿는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파란만장'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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