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약사 화이자는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를 넘는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8/9d5c4a63-8811-41dd-9c6f-1e203793f21d.jpg)
미국에서 이르면 다음달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임상 3상 시험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를 발표하며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내년 이후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보급이 본격화할 전망이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개발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 백신과 관련한 자주 묻는 질문(FAQ)을 정리해봤다.
Q : 향후 일정은.
Q : 긴급 사용 승인은 뭔가.
Q : 누가 먼저 맞나.

미국의 경우 4개의 우선순위 접종 그룹을 정했다. 의료 종사자, 교육이나 식품 산업의 필수 산업 종사자, 기저 질환자, 65세 이상의 고령층 등이다. 영국의 경우, 나이를 우선 고려한다. 요양원 거주 노인과 요양원 근로자를 시작으로 80세 이상 노인, 75세 이상, 70세 이상, 65세 이상 등으로 나눠 나이가 많을수록 우선 접종된다. 한편 한국 정부는 전문가 그룹과 회의를 통해 우선 접종 대상자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신의 제형이나 양,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Q : 백신은 어떻게 작용하나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포드대와 함께 개발한 백신은 침팬지에서 발견된 감기 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를 약화해 활용한다는 점에서 두 백신과 다르다. 이 바이러스에 코로나바이러스를 주입해 투약하면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면역체계를 형성한다.
Q : 안전성 문제는 없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임상시험 결과를 놓고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문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가 데이터를 공개했던 방식에서의 오류와 일련의 이상, 누락 등이 (임상 시험) 결과의 신뢰성을 약화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 과정에서의 ‘투약 실수’로 효능이 올라갔다고 뒤늦게 인정했다. 모든 참가자에게 1회분 전체를 투약할 생각이었지만, 측정 오류로 인해 절반만 투약하게 되면서 면역 효과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효능이 90%에 달한다는 투여 방법을 55세 이상 고령층에는 시험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됐다. 또 이 같은 사실을 아스트라제네카가 직접 밝힌 게 아니라, 미국 정부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총괄하는 몬세프 슬로위에 의해 공개된 점도 논란이 됐다.
Q : 백신은 어떻게 운반되나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2~8도 상온에서도 6개월간 보관·운반·취급이 가능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해당 백신의 효능에 의문이 생긴 만큼, FDA 승인을 먼저 통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8/02dfcffd-488f-4a81-aaf5-93bd16c471e4.jpg)
Q : 초고속 개발이 가능했던 배경은.
Q :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경우는.
Q : 사람마다 효과가 좋은 백신이 있나.

Q : 또 다른 백신의 개발 상황은.
다만 스푸트니크 V 백신의 경우, 임상 최종단계인 3상 결과가 나오기도 전인 지난 8월 11일 당국의 승인을 받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았다. CNBG 백신도 임상시험 결과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백희연 기자 baek.hee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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