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선데이 모닝의 진행자 제인 폴리는 트위터를 통해 이런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질 바이든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남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면서 ""주변에 동물을 두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대통령 당선인 내외가 키우게 될 고양이 품종과 이름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보도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키웠던 고양이 삭스.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9/88e68c5d-46ee-40e1-92ab-06b8a24453f0.jpg)
미 대통령들은 주로 개를 키웠지만, 고양이도 종종 애완동물로 꼽혔다.
미 대통령의 고양이로 유명한 것이 미국 16대 대통령을 지낸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키운 고양이 두 마리 태비와 딕시다.
뉴욕타임스는 "링컨은 워낙 고양이를 좋아해 영부인이 싫어했음에도 종종 저녁 식탁에서 고양이에게 먹이를 줬다"고 보도했다. 링컨의 아내는 "남편의 취미는 고양이를 돌보는 것"이라고 했다.
![CBS방송은 28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아내 질 바이든이 백악관에 입성할 때 고양이를 키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9/fb1c8042-f174-4588-8bcf-555a3e665c32.jpg)
링컨은 워낙 고양이를 사랑했다. 그는 "고양이 딕시는 내 전체 내각 구성원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존 F 케네디가에서 키웠던 고양이 톰 키튼. JFK의 아내 재클린 케네디의 언론담당 비서였던 파멜라 터너(왼쪽 여성)가 기자단에 톰 키튼을 소개하고 있다. [프레지덴셜 펫 뮤지엄]](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9/3e6b3e72-b944-4d6f-b0cd-2cb19ba53e4e.jpg)
이 밖에도 대통령 고양이들로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롤라인이 키웠던 톰 키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딸 에이미가 키운 미스티 등이 있다.
가장 인기 있던 백악관 고양이 중 하나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반려묘 '삭스'다. 삭스는 길 잃은 고양이였는데 1991년 클린턴의 딸 첼시가 피아노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첼시의 품에 뛰어든 것이 인연이 되어 데려다 기르게 됐다고 한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어깨에 앉아 있는 삭스. [프레지덴셜 펫 뮤지엄]](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9/5fe46814-b557-4782-a52c-a3ca38c2aab7.jpg)
백악관에 가장 최근까지 살았던 고양이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인디아'다. 인디아는 부시 가문의 사랑을 18년간 받아오다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났다.
![조지 W 부시가 백악관에서 키웠던 고양이 인디아.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9/30019680-0485-4247-a933-c22b958e7d23.jpg)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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