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2 시상식에서 11관왕을 차지했다. 수원FC의 안병준은 홀로 3개의 상을 휩쓸며 주인공이 됐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상 시상식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열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온라인을 통해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최다 득점, 최다 도움, 베스트11,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올해 신설된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도 정해졌다.
이날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팀은 K리그2 우승을 차지하고 한 시즌 만에 승격한 제주였다. 베스트 11 부문에서 오승훈(골키퍼), 안현범, 정우재, 정운(수비수), 공민현, 김영욱, 이창민(미드필더)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기에 김영욱이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최다도움상을 받았다.
제주에 부임해 우승을 이끈 남기일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동률이 K리그2 첫 번째 영플레이어상 수상자가 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정조국은 공로상을 받았다.
제주의 잔칫날이었지만 시상식의 진정한 주인공은 수원의 안병준이었다. 안병준은 이번 시즌 감독, 주장, 미디어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K리그2 MVP를 수상했다. 이에 앞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선정되며 K리그2 시상식 3관왕을 달성했다.
안병준은 26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렸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5경기 연속 골, 9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골, 시즌 중 4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수원은 안병준이 득점한 17경기서 11승 3무 3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안병준은 지난 29일 열린 경남FC와 플레이오프에서도 득점했다. 0-1로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안병준이 마무리했다. 경기는 1-1로 끝나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수원이 K리그2로 승격했다. /raul1649@osen.co.kr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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