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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어게인 풍년" 레이디스코드 소정·천단비→10호·29호 등 '펌라인'의 반란 ('싱어게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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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입력 2020/11/30 07:43 수정 2020/11/30 08:10

[OSEN=김수형 기자] '싱어게인'에서 천단비에 이어 레이디스 코드 소정 등 ALL 어게인 획득자가 탄생됐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싱어게인'에서 2라운드 진출자가 그려졌다. 

이날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오디션이 진행된 가운데, '슈가맨'조로 33번 가수가 등장했다. 바로 가수 유미였다. 그녀는 "데뷔 이후 가수란 이름을 놓지 않게 해준 곡, 데뷔하는 기분"이라면서 자신의 히트곡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선곡하며 절절한 감성을 전했다. 

하지만 5개 어게인으로 합격이 보류됐다. 모두 예상치 못한 결과에 충격을 받은 순간이었다. 버튼을 누르지 않은 유희열은 "이 프로그램이 필요한 건가 싶었다, 너무 완성형이라 지원 동기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고 물었다.  

33호 가수 유미는 "늘 노래에 대한 욕심이 이어, 다른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면서 "그 과정으로 더 좋은 가수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선희는 "보컬리스트로 과도기인 것 같다, 나도 거쳐온 과정"이라면서 "감정이 익어야하는데 데뷔 때 머물로있는 감정표현, 그 숙제를 본인이 깨닫고 과도기를 극복한다면 나도 주니어들이 말하는 '지린다'란 표현을 느낄 수 있을 거 같다"고 조언했다. 그 만큼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33호의 무대였다.

다음은 '재야의 고수' 조로 60호 가수가 등장했다. 앞서 '슈퍼스타K'에서 규현과 만난 적 있다고 하자, 규현은 다시 만난 60호 가수를 반가워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60호 가수는 7개 어게인을 받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유일하게 누르지 않은 유희열은 "좋았지만 정확히 자기의 색깔이 뭔지 모르겠더라"면서 "음악이 비주얼에 묻힌 느낌, 굉장히 평이하게 들렸다"고 했다. 이와 달리 규현과 민호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보컬, 나도 소름 기쳤다"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목표를 우승으로 본다는 14호 가수가 등장했다. 심사위원들에게도 낯익은 얼굴인 가수 이미쉘이었다. 레전드 무대를 남기며 강력 우승후보였던 그녀였기에 모두 의아해했다.

14호 가수 이미쉘은 '나는 잠에서 깨어난 가수'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알고보니 유명한 일화에 대해 소개, 과거 누군가 그녀의 근황을 묻자, 답글로 '자고있을 걸'이라고 남겼고, 실제로 아침 7시에 달렸던 답글에 대해 그녀는 "자고 있던 시간이 맞다"며 이를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유희열은 최종목표에 대해 질문, 그녀는 "당연히 우승"이라면서  "단 한 번도 서바이벌에서 우승한 적 없어, 오디션 최강자를 넘어 우승자를 꿈꾼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소름끼치는 무대를 꾸몄으나 최종 6개인을 받았다. 그럼에도 다음 라운드에서는 진출했다. 

이선희는 "자신감과 여유가 느껴진 무대, 그 만큼 잘했다"고 했다. 14호 가수는 "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 감사해, ALL어게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1호가수가 등장했다. 1호 가수는 "'생태계 교란종 가수'"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뮤지컬같은 무대를 완성, 최종 6개 어게인을 받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유희열은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보인 무대, 끼와 음색은 좋았으나 발성과 가창력이 아쉽다"고 평했다. 

다음은 40호 가수가 등장했다. 그녀가 등장하자마자 이선희와 유희열이 단 번에 알아보며 "미치겠다"고 고개 숙였다. 40호 가수는 자신에 대해 "소심한 관종가수"라 자신을 소개했다. 알고보니 12년 정도 코러스 가수 생활을 했다고. 이선희 무대에도 코러스를 섰던 그녀였다.

그래서일까, 폭풍 감성과 성량으로 무대를 사로 잡았고, 세번째의 ALL 어게인 주인공이 됐다. 첫 소절만으로 무장해제시켰다고. 가사 전달력과 몰입력이 대단했다고 했다. 이선희는 "무대 앞과 뒤에서는 건 포스가 달라야 해, 그 중간에 머물었다면 오늘은 무대 전면을 드러낸 가수임을 입증했다"며 함께 기뻐했다. 

다음은 '홀로서기' 조가 그려졌다. 67호 가수는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나 팀해체로 무산됐다고. 오랜 공백기 후 다시 무대에 선 67호 가수는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소울 넘치는 무대를 안정적이게 꾸미며 7개 어게인을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은 37호 가수가 등장, 양준일의 '리베카'를 선곡했다. 그는 "양준일 선배처럼 다시 재조명받고 싶은 마음을 담아 선곡했다"면서 자신감있는 무대를 꾸몄다. 본인의 스타일로 휘어잡은 무대로 7개 어게인을 받고 합격했다. 

양날의 검인 선곡에 대해 유희열은 "솔직히 선곡으로 떨어질 줄 알았다, 완전히 허를 찔렀는데?"라고 말하면서 "너무 성의있던 무대, 센스있는 편곡부터 수준급 실력이 돋보였다, 기립박수를 치고 싶은 무대"라며 극찬했다. 

다음은 17호 가수가 등장했다. 특이사항으로 힘들었던 순간이 군대전역 일주일이라 하자, 이승기는 "일주일부터 초침도 보여, 가장 설레일 때인데"라면서 의아해했다. 그는 "2년 간 군대로 도피해, 나가서 어떻게 다시 음악을 시작할지 고민을 마주하기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기타를 들고 무대를 준비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민호 닮은 꼴, 잘생겼다"며 감탄, 이어 감성적인 무대에 빠져들었고, 최종 6개 어게인으로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종진은 "만찢남 분위기, 노래까지 완벽하면 만화라 생각했다"면서 "역시 만화는 아니고 현실, 하지만 상상하게 만드는 엄청난 힘이 있어, 다음 무대가 기대됐다"며 합격이유를 전했다. 

다음은 다시 '슈가맨' 조로 돌아와 65호 가수가 등장, 최종 5개 어게인으로 합격 보류됐다.이어 46호  가수가 등장하며, 이승기가 이 노래를 커버한 적도 있다고 했다. 이승기는 "크게 히트한 약 15년 전 드라마"라며 기대했다. 

알고보니 '발리에서 생긴 일'이란 드라마 OST 주인공 가수 이현섭이었다. 하지만 아쉽게 다음라운드엔 진출하지 못 했다. 

계속해서 42호 가수가 등장, 그녀는 '진짜 국보소녀'라 자신을 소개했다. 이승기는 "OST 참여한 드라마에 카메오 출연한 적 있다"고 반가워했다. 알고보니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5개 어게인을 받고 진출은 보류됐다. 

다음은 71호 가수가 등장했다. 70호 가수와 사제지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자신의 대해 '18개 앨범을 낸 25세 가수'라고 소개했고, 모두 깜짝 놀랐다. 이선희도 "나도 아직 그 정도 안 된다"며 놀라워했다. 

71호 가수는 감정을 잡고 속삭이듯 노래를 불렀으나 3개 어게인을 받고 다음 라운드 진출엔 실패했다. 
이선희는 "무대에서하는 노래는 스튜디옹와 달라, 에너지와 표현이 더 커야 디테일이 전달된다"며 아쉬운 무대라 평했다. 이에 김이나는 71호 가수에게 슈퍼어게인을 주며 합격하게 했다. 

71호 가수는 "18개 앨범을 냈다는거 부끄러울 때가 많은 것 같다"면서 "이선희 선배 말대로 녹음부스에만 자란 사람, 여기서 나를 증명해줄 거라 생각했지만 절망도 됐다, 하지만 기회가 다시 위기가 되지 않게 성장해서 찾아뵙겠다"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재야의 고수'조로 10호 가수가 등장했다. 록커의 비주얼로 등장했으나 감미로운 발라드로 모두를 사로 잡았다. 모두 눈물샘을 자극하는 무대에 "최고"라고 박수쳤고, 네번 째 ALL 어게인을 획득했다. 

유희열은 "허를 찔렸다"면서 소름돋아했다. 여운이 가시지 않은 무대였다. 유희열은 "정말 섬세했던 노래, 말하듯이 담백했던 무대"라며 다들 홀렸던 무대라 했다. 이성희는 "펌을 했기에 기대했다"며 위트있게 심사했다. 1,2,3,4대 ALL 어게인의 주인공이 모두 펌을 했었다고 말했고, 김이나도 "펌라인이 있다"며 공감했다. 

다음은 29호 가수가 등장했다. 그는 '정통 헤비메탈 가수'라 자신을 소개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ALL 어게인을 획득, 29호만의 색깔있는 무대라 했다. 거의 사라진 창법과 스타일의 음악을 살렸다고. 

유희열은 그가 부산에서 왔다고 하자 "추천해주고 싶은 가수 있다"며 앞에서 무대를 꾸민 10호 가수를 언급했다. 이선희는 펌 장발인 그에게 "역시 펌"이라며 센스있게 ALL 어게인 라인을 언급, 민호는 "파마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11호 가수가 등장, 자신에 대해 '웃지 못하는 가수'라 소개했다. 그 만큼 울 일이 많았다고며 울컥했다. 11호 가수를 보자마자, 선미부터 규현, 민호가 함께 활동했다며 반가워했다. 알고보니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소정이었다. 

그녀는 "처음엔 신인상도 많이 받았다, 5인조로 2년 활동하고 사고가 있었다"면서 2014년 故은비와 리세의 사망후 3인조로 홀동했다고 했다. 소정은 "5년을 했음에도 안타깝고 불쌍한 애들이란 반응이 많이 속상했다, 내가 이겨내야할 숙제"라며 "열심히 하고 있고 열심히 할 거란 마음을 담은 곡"이라며 임재범의 '비상'을 선곡했다.

그녀의 무대에 모두 ALL어게인을 눌렀고, 결국 소정이 눈물을 터뜨렸다.유희열은 가장 힘들었던 것을 질문,
소정은 "사고가 있고 활동을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빈 자리가 너무 커, 무대에서 웃어도 되나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됐다"면서  "기쁨고 행복을 드리려 했는데 안쓰럽게 봐주는 시선에 웃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다"며 눈물 흘렸다. 현재도 심리 치료 받으며 약도 꾸준히 먹고 있다고.

그러면서 6년 동안 한 생각에 대해서 "음악은 내가 하는 말에 음을 붙인 거라 생각, 내 노래가 조금이라도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그 사연과 상관없이 무대, 마음까지도 전달됐다, 음악으로 충분했던 무대"라면서 
"이 프로그램 이런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느낌이 들어, 잘 나왔다, 웃어도 돼요, 마음껏 웃고 노래 많이 불렀으면 한다"며 감동적인 무대라 극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싱어게인' 방송화면 캡쳐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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