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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밀알의 밤’ 성황…전세계 온라인 생방송

26일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2020 온라인 밀알의밤’에서 김에스더 자매가 인도하는 ‘로컬찬양팀이 찬양하고 있다. [남가주밀알선교단 제공]

26일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2020 온라인 밀알의밤’에서 김에스더 자매가 인도하는 ‘로컬찬양팀이 찬양하고 있다. [남가주밀알선교단 제공]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이 주최한 ‘2020 온라인 밀알의밤’이 추수감사절인 지난 26일 오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이 날 행사는 ‘감사함으로(시편 136편)’라는 주제로 김에스더 자매가 인도하는 ‘로컬찬양팀’의 오프닝 찬양, 남가주밀알수어찬양단의 ‘감사함으로’ 수어찬양,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한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의 메시지, 밀알장학생 폴 신씨와 가족의 인터뷰 영상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지선 교수는 “지난 2000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피부의 55%를 잃은 전신화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따스한 위로가 담긴 카드를 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새 힘을 얻었다”며 “돌이켜보니 그 고난의 시간이 영영 못 빠져나올 ‘동굴’이 아니라 어둠 너머로 새로운 서광이 비치는 ‘터널’이었다. 코로나19로 말할 수 없이 큰 고난을 겪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극복하고 서로 위로하고 사랑을 나누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했다. 척추이분증 장애인으로 샌타모니카 칼리지를 다니고 있는 밀알장학생 폴 신씨는 “밀알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을 것”이라며 “장차 정치외교학을 전공해 정부기관에서 장애인을 섬기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은 이번 ‘2020 온라인 밀알의밤’을 통해 모금한 수익금 전액을 2021년도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종희 단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장애인 학생들에게 작으나마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들의 아픔과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일에 최선을 다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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