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기자] 시드니FC가 상하이 상강을 대파하며 전북 현대에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시드니는 1일(한국시간) 밤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5차전 상하이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전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상하이는 4점차 대패에도 승점 9, 조 2위를 지켰다. 앞선 경기에서 전북이 요코하마에 패하면서 남은 경기와 무관하게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을 확정했다.
시드니는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한 상하이를 상대로 대량 득점을 퍼부었다. 상하이는 오스카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천빈빈, 위하이, 로페즈 등 주축 선수들을 벤치에서 대기시켰다.
시드니는 전반 중반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8분 알렉스 윌킨슨이 라이언 그랜트의 코너킥을 헤더골로 연결했다. 5분 후 루크 브랜턴이 밀로스 닌코비치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연속골을 내준 상하이는 하프타임에 부랴부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로페즈와 위하이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반격을 노린 상하이였지만 오히려 추가 실점했다. 트렌트 부아지아는 후반 12분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고, 이어 3분 후 다시 상하이의 골문을 열었다. 경기는 결국 시드니의 4-0 승리로 끝났다.
전북 입장에서 큰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전북이 만약 요코하마를 잡았더라면 상하이와 조별리그 최종전 맞대결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전북은 분전 속에서 요코하마에 1-4로 무릎을 꿇었다. /raul1649@osen.co.kr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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