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7만 명분 15일까지 뉴욕행

모더나 백신도 이달 말까지 4만 명분 수령
백악관 코로나19 TF, 각 주에 “최고수위” 경보
음성진단·무증상 접촉자 격리기간 단축 권고

오는 15일부터 뉴욕 주민 17만 명이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신청이 승인될 경우 12월 15일부터 17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이달 말까지 4만 명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1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내놓은 “의료계 종사자·요양원 환자 접종 우선” 권고에 동의한다며 뉴욕주도 마찬가지로 의사·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들과 요양원 환자에 대한 접종을 우선순위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전문가들은 경제가 정상 상태로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선 인구의 75~85%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뉴욕 주민 30만 명이 백신을 투여받더라도, 뉴욕주 인구의 1.5%에 밖에 안되기 때문에 코로나19 종식선언은 아직 멀었다”고 전했다.



한편, CNN에 따르면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는 2일 각 주정부에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최고수위의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TF는 마스크 의무화 등 엄격한 방역 정책을 도입하지 않는 일부 주 정부 등을 겨냥해 “대응이 미흡하다”고 비판하고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CDC는 2일 코로나19 양성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의무 자가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을 여전히 권고하지만 ▶양성 확진자와 접촉 후 증상이 발현되지 않을 경우(무증상) 10일 ▶확진자 접촉후 무증상·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을 받을 경우 7일로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 현황 집계 사이트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1일 전국 입원환자는 9만8691명으로 10만 명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8973명(감염률 4.63%), 입원환자는 3924명으로 나타났다.


심종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