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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기업 3억6000만불에 팔려…공기처리장치 제조사 ‘트루에어’

이용기·이응목 회장 공동 창업
나스닥 상장사 CSWI가 인수

한인이 세운 주거 및 상업용 공기 처리 장치 제조업체 ‘트루에어(TRUaire)’가 3억6000만 달러에 팔린다.

인수 업체는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산업용 제품과 특수 화학제품 제조사로 나스닥에 상장된 CSW인더스트리(CSWI)다. 업체가 지난달 공개한 인수합병(M&A) 자료에 의하면, 지불할 인수 대금은 트루에어가 올해 벌어들일 조정소득의 약 10배에 해당한다. 이미 감독국은 이번 M&A를 승인했다고 한다. CSWI는 올 연말께 M&A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트루에어는 이용기·이응목 회장이 1984년에 공동 창립했다. 캘리포니아 샌타페 스프링스에 본사가 있다. 미국 내에 유통시설 5곳과 베트남에 제조 공장을 운영 중이다. CSWI가 공개한 트루에어의 올 예상 총매출은 1억800만 달러다.

조셉 B. 암스 CSWI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트루에어는 수익성도 우수하고 뛰어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업계에선 정평이 나 있다”며 “이번 M&A를 통해 기존 냉난방시스템(HVAC) 플랫폼을 확장할 수 있으며 최고 수준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인 기업으로 매각을 통해 대박을 터트린 사례로는 황규빈 텔레비디오 회장, 이종문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시스템사 사장, 김종윤 자일랜 사장, 김종훈 루슨트테크놀로지 사장 등이 있다. 네트워크 장비 생산업체 자일랜의 김종윤 사장은 회사를 1999년 당시 알카텔에 20억 달러에 매각해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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