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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째 화재 한인업소 전소…피코-후버 상업용 건물

2일 오전 화재로 전소된 상업용 건물에서 소방관들이 잔불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

2일 오전 화재로 전소된 상업용 건물에서 소방관들이 잔불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한인타운 인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해있던 한인 업소 1곳이 전소됐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쯤 피코 불러바드와 후버 스트리트에 있는 1층짜리 상업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외부에서 시작된 불길이 안으로 번지면서 한인이 운영하던 유리제조업체 1곳이 전소됐으며, 다른 일부 업소들이 불에 타 훼손됐다고 소방국은 밝혔다. 해당 건물에서는 이 유리업체가 가장 규모가 크다.

인근 업주들에 따르면 해당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올해만 두 번째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85명이 투입돼 진압에 나섰으며 1시간만인 5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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