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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화이자 제품 백신 첫 승인…미국도 새 국면 돌입

연방정부 10~17일 백신 2종 승인 예정
파우치 “내년 가을께 학교·일터로 복귀”

2일(현지 시간) 영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연방 정부도 빠르면 10~17일 사이 화이자와 모더나 측이 긴급사용 승인 신청한 백신 두 가지를 승인할 예정이다. 연방 보건당국은 내년 4월부터 7월까지 일반인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기사: 중순부터 접종…일반인은 시기 특정 못해

코로나19 희비 교차

2일 코로나19 방역 소식은 희비가 엇갈렸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는 각 주정부에 최고 수위 코로나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전국 하루 신규 확진자는 18만83명으로 29일 이상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병원 입원 환자는 지난 1일 기준 9만8691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동시에 영국과 연방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방정부 백신보급 준비

영국 정부의 화이자 백신 승인 소식이 알려지자 앨릭스 에이자 연방보건복지부 장관도 반겼다. 에이자 장관은 “영국 백신 승인 소식을 들은 미국인도 안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10일 화이자, 17일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심사한다. <표 참조> 두 백신 모두 3차 임상시험 결과 예방효과가 94~95%로 나타나 승인은 유력하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당국은 백신 사용이 승인되면 3주 안에 의료진, 이후 양로병원 시니어 등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한다고 밝혔다. 2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콜로라도주의 재러드 폴리스 주지사와 공동 화상 기자회견에서 의료진과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달 시작되고 내년 4월부터는 나머지 국민들에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충분히 공급된다고 가정할 시 내년 2분기 말까지는 대다수 일반인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는 내년 가을이면 사람들을 학교와 일터로 안전하게 돌아오게 할 수 있는 집단면역(herd immunity)을 우리가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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