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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이대호·김현수와 비슷해…1년 100만 달러 수준 계약“ 美통계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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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입력 2020/12/03 12:34 수정 2020/12/03 12:36

[OSEN=이대선 기자] NC 나성범 ./sunday@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31)은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오랫동안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해 온 나성범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과 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공식적으로 포스팅이 공시되면 나성범은 공시일로부터 30일간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나성범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해는 130경기 타율 3할2푼4리(525타수 170안타) 34홈런 112타점 OPS 0.986으로 활약했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지난 3일 “나성범이 최근 포스팅을 요청했다. 한국에서 올스타 선정 6회, 골드글러브 수상 2회, 매년 MVP 후보,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나성범은 3시즌 중 2시즌에서 wRC+ 150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무릎 부상이 아니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나성범을 소개했다.

나성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스카우트와 구단들이 가장 크게 신경쓰는 부분은 나성범이 지난해 5월 당했던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다. 

팬그래프는 “그 부상이 당신이 이 글을 1년 전이 아니라 지금 읽고 있는 이유다. 나성범은 오랫동안 메이저리그를 꿈꿔왔지만 부상으로 도전이 한 차례 좌절됐다. 부상 당시 나성범은 어느정도 5툴 플레이어로 여겨졌다. 하지만 부상 이후 지명타자 출전이 늘어나고 4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이제는 이전과 달라진 선수가 됐다”고 지적했다.

나성범의 강점은 역시 파워다. 하지만 동시에 높은 삼진 비율이 약점으로 꼽혔다. 팬그래프는 “다행히 부상 이후에도 타격은 나빠지지 않았다. 나성범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는 상당하다”면서도 “나성범은 삼진을 많이 당하고 볼넷은 거의 골라내지 않는다. KBO리그에는 메이저리그에 올 수 있는 투수가 몇몇 있지만 80마일 중반대 공과 치기 쉬운 커브를 던지는 우완투수들도 널렸다. 그런 리그에서 타석의 1/4이 삼진인 것은 큰 문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더 빠르고 묵직한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상대해야한다”고 분석했다.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던 야수들 중에서는 이대호와 김현수가 나성범과 비슷한 선수로 언급됐다. 팬그래프는 “나성범은 이대호와 김현수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단기계약을 맺고 초반 뜨거운 활약을 할 수도 있겠지만 분석당한 뒤에는 고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팬그래프는 “나성범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들어갈 만한 선수이지만 임팩트 있는 선수는 아니다. 나성범의 파워는 메이저리그 수준에서는 특별하지 않다. 수비에서 기여하기도 힘들다. 1년 1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정도 계약은 나성범의 기대치(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를 만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고 나성범이 한국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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