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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원 목사 거짓말했다'…탈북여성 성추행 고발 진실 공방

마영애·신유미씨 "지난 7일 퀸즈검찰에 수사 의뢰"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목사를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발했던 탈북 여성들이 10일 “천 목사가 또다시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천 목사를 뉴저지 리지필드파크 경찰과 플러싱 109경찰에 각각 성추행 혐의로 고발했던 마영애씨와 신유미씨 등은 이날 “리지필드파크 경찰에 접수된 고발이 기각됐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천 목사는 지난 23일 조석진 변호사와 함께 리지필드파크 경찰에 출두해 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후 사건이 종료됐다고 주장했었다.

조 변호사는 “경찰 조사에서 천 목사는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며 “경찰에 출두했지만 체포되지 않았고 아직까지 소환장 등 아무런 요구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본지 확인 결과 리지필드파크 경찰에 접수된 마씨의 고발건은 공식적으로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씨가 플러싱 109경찰서에 접수한 고발건은 성추행이 아닌 단순 괴롭힘 또는 공갈 등의 혐의로 접수됐고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수사가 종결됐다.

이에 신씨는 “통역자의 실수로 성추행이 아닌 다른 혐의로 고발이 접수됐었다”며 “지난 7일 퀸즈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담당 검사가 수사 중인 사건인 만큼 침묵을 요구해 자세한 것을 밝힐 수 없다”며 사건번호와 검사 이름 등을 밝히지 않았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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