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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 선우은숙 "이영하, 내게 상처 준 여배우와 골프 쳐"…오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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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입력 2020/12/04 06:38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 선우은숙과 이영하의 15년 만의 재회가 마무리됐다.

4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산책으로 여행의 마지막 날을 열었다. 선우은숙은 하늘하늘한 치마를 입고 화장을 하며 “‘남편이 아직도 나를 여자로 보나 궁금하다’고 하지 않느냐. 그렇지 않으면 생활력 강한 아내로만 볼텐데, 나는 아직 소녀 같은 느낌이 있다”며 “그리고 아직 저 사람에게 사랑 받고 싶은 게 많다. 저 사람이 지금이라도 나를 위해 살아가고 나를 사랑해준다면 갈등될 것 같다. 그럴 정도로 사랑에 목말라 있다. 위험한 상황이다. 누군가가 사랑을 너무 주면 거기에 빠질 수 있을 정도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어렵사리 “신혼 여행 때 친구들을 부른 건 나중에 (신혼여행을) 제대로 가야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니 둘만 있고 싶었을텐데, 내가 잘못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이영하는 “친구와 박물관 건으로 통화하다가 우리 출연이 이슈가 되니까 인사차 오겠다고 하더라. 또 아무 생각 없이 또 불렀다”고 털어놨고, 선우은숙은 할말을 잃었다.

집으로 돌아온 선우은숙은 이영하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걸 느끼고 눈물 흘렸다. 선우은숙은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 게 있다”며 “과거에 내가 어떤 상황 속에서 누군가에게 미움을 당해 그 부분을 계속 당신에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당신은 그 사람은 13년 동안 만났고, 같이 골프도 치러 갔다. 아침에 우리 집 앞에 와서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그 사람도 미웠지만 당신도 미웠다. 만약 다시 그런 상황이 생기면 나를 위해 자제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영하는 “물론 싫을 수 있다. 그런데 그 분이 선우은숙에게만 그런 게 아니다”라며 답을 회피했다. 결국 선우은숙은 “나는 방송을 그만두고 싶었다. 둘째가 왜 생겼겠느냐. 도망치고 싶은데 탈출구는 없어서 도피성 임신을 한 거다”라며 “내게 큰 상처여서 당신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당신은 계속 만나고 다녔다”고 서운해했다. 이영하의 행동에 실망한 선우은숙은 방으로 돌아와 눈물을 훔쳤다.

싸늘한 분위기 속, 헤어지기 7시간 전에 이영하가 앞서 초대했다던 지인들이 도착했다. 선우은숙은 “부른다고 해도 온다고 하는 사람들도 흔치 않다”고 은근히 일침을 날렸다. 그럼에도 이영하는 지인들에게 “13년 만에 만나서 함께 갇혀 있으니 정말 이상하더라”고 말하며 눈치는 없는 상태였다. 급기야 이영하는 지인들과 술판을 벌이기까지 했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사랑을 시작했던 때를 꺼냈다. 이영하가 선우은숙을 집에 초대하기 위해 스태프 40명을 함께 초대했다고 밝힌 것. 선우은숙은 “밥먹고 노래를 하는데 이영하가 기타 들고 노래할 때 화장대 거울로 이영하가 나를 보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거울 속에서 눈동자가 계속 마주쳤다. 노래를 나에게만 들려주는 기분이었다. 가슴이 설렜었다”고 말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자리를 떴고, 지인들은 “합치고 안 합치고를 떠나고 둘이 너무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어떻게 혼자만 아쉬웠겠느냐. 나는 이야기를 안 한다. 난 그냥 아쉬운 게 있어도 넘어간다. 져주는 게 이기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헤어지기 30분 전, 지인들이 떠났고 다시 둘 만의 시간이 찾아왔다. 선우은숙은 “좋은 추억만 갖고 가자”라고 말했고, 이영하는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렇게 시간이 다 됐고,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다시 헤어졌다. 15년 만의 재회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최고기-유깻잎 커플은 딸 솔잎이를 만나려고 했다. 유깻잎은 시아버지가 간 뒤에서야 딸 솔잎이와 인사를 나눴다. 유깻잎은 솔잎이를 목욕시켰고, 솔잎이는 자신의 일상을 엄마에게 털어 놓으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가졌다. 최고기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후회도 많이 하고 미안하고 그렇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딸 솔잎이는 훌쩍 큰 모습으로 또다른 감동을 안겼다. 최고기도 몰랐던 글씨를 썼고, 최고기는 그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았다. 엄마 유깻잎은 “솔잎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더 미안하고 그랬다”고 미안해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새로운 이혼남녀가 등장했다. 30년차 톱모델이자 ‘마지막 승부’에 출연했던 배우 박재훈과 레슬링 선수 출신 박혜영이 주인공이었다. 박재훈은 “2015년에 이혼을 했다. 싸워서 이혼한 건 아니다. 지금까지 계속 살았으면 싸우면서 이혼했을 것 같다”라며 “배우 생활하면서 넉넉하지 못해 나 때문에 아내가 고생이 많았다. 그래서 이혼을 더 빨리 결정했던 것 같다. 놓아줘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아내 박혜경 씨는 “오히려 싸움이 없어 환장할 노릇이었다”고 토로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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