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서디나 야외영업 금지 유보…도심 마스크 미착용은 단속

패서디나시 정부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강제하되 식당 야외영업 금지는 유보하고 있다.

4일 abc7뉴스에 따르면 패서디나시는 LA카운티에 속하지만 자체 보건정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식당 야외영업은 금지하지 않고 있다. LA카운티 정부는 3월과 비슷한 자택대피 행정명령을 재개하면서 식당 등 요식업소 낮 시간대 야외영업도 금지했다.

단 패서디나 식당 야외식탁 이용은 가족단위로만 가능하다.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패서디나시 보건당국은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병원 중환자 급증을 전제로 전면적 자택대피 행정명령 재개할 때 식당 야외영업 금지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별도로 패서디나시 도심 마스크 착용 의무화 권고 활동에 나섰다. 시 당국은 자원봉사 순찰대를 통해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에게 방역수칙을 알리고 무료 마스크를 나누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