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워싱턴에 메아리친 대일 항의 캠페인

'위안부에 사죄하라' DC 일본대사관 앞서 세계연대집회
'일본해는 없다' 가수 김장훈 등 WP에 전면광고

'위안부에 사죄하라' DC 일본대사관 앞서 세계연대집회

광복 64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연대집회가 세계 각국에서 열린 가운데 워싱턴지역에선 12일 워싱턴DC 소재 주미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번 세계연대집회엔 사람사는 세상-워싱턴을 비롯 미주동포전국협회(NAKA), 좋은벗들 미국지부, 메릴랜드 한민족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워싱턴위원회, 풍물패 한판, 그리고 우리문화 나눔터 회원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일본정부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2년 전 미하원에서 채택됐던 위안부 결의안(HR121)을 이행할 것을 톡구했다.



사람사는 세상-워싱턴의 이덕근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하루라도 빨리 사회적, 정치적, 역사적인 해결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유린을 사과하고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과거의 과오를 솔직히 인정하고 진심어린 반성과 사죄,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통해 일본의 과거 전쟁이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파괴했던 것을 반성함으로써 모든 것의 종지부를 찍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일본 헌법정신에 따라 과거의 전쟁 범죄를 사과할 것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할 것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올바르게 기록하고 교육할 것 △미하원 결의안을 이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번에 열린 세계연대집회는 한국과 미국, 일본, 대만, 독일, 호주 등 각국에서 12일을 맞아 일제히 벌어졌으며 성명서를 일본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일본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들어 줄 대까지 매년 광복절이 오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가질 것”이라며 “아직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집회가 일반인들도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알벗 기자

'일본해는 없다' 가수 김장훈 등 WP에 전면광고
8.15 광복절을 사흘 앞둔 12일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 “일본해는 없다”“독도는 한국 영토”라는 내용을 담은 전면광고가 게재됐다.‘워싱턴 포스트의 실수’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4일 북한이 일본해로 7기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포스트의 도쿄발 기사에 나온 ‘일본해(Sea of Japan)’라는 표기는 사소한 것 같지만 중대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지난 2천년 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해(East Sea)로 불려왔고 특히 동해상에 존재하는 독도는 한국의 진정한 영토로 인정돼왔다. 이 사실은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역사적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는 또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의 하나인 워싱턴포스트와 진실을 알리려고 매일 열심히 일하는 포스트의 기자들에게 온전한 진실 하나를 알려 드린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동해와 독도를 일본해와 일본 영토로 더는 잘못 인식하거나 이런 잘못된 인식을 확산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수 김장훈 씨와 함께 이번 광고를 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5. 성신여대 객원교수)씨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의 지난 10년간 아시아 관련 기사를 검색해 본 결과, 동해(East Sea)로 단독 표기된 것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들 신문의 표기 오류를 바로 잡고 싶어 광고를 냈다”라고 말했다.
김씨와 서씨는 지난해 7월 뉴욕타임스에 독도,동해와 관련해 ‘아십니까(DO YOU KNOW?)’라는 전면광고를 낸 바 있고 12월에는 독도 주연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기획프로듀서와 해설을 맡은 바 있다.
서씨는 “세계적인 신문에 지면광고를 계속해서 게재하는 것은 물론 현재 영상광고도 준비중”이라며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의 광고판과 CNN 등에도 광고를 올릴 예정”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광고의 주체는 ‘다음 세대를 위해(www.ForTheNextGeneration.com)’로 소개됐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