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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교차로] 겨울철 주택 매매

비수기라도 실수요자 많아 거래 빠른 특성
미리 청소하고 고쳐두면 좋은 결과 가능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에 미국 대통령 선거의 후유증(?)까지 겹쳐 어수선하고 걱정이 앞서는 시기이다. 거기에 더하여 겨울철은 바이어들의 움직임이 느려지는 때이다. 그러나 집을 팔아야 한다면 지금도 좋다. 보통 늦은 봄에서 초여름이 주택 매매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지만 지금도 나쁘지만은 않다.

우선 비수기인 겨울에 집을 보러 다니는 바이어들은 실수요자들이므로 좋은 집이 나오면 진지하게 고려하여 결정이 빠르기 때문이다. 특히 올겨울은 이자율이 기록적으로 낮아 바이어의 페이먼트 부담이 덜하고, 마켓에 나와 있는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합리적인 가격에 나온 집들은 바로바로 소진되고 있다.

그런데 집을 팔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집의 상태이다. 우선 깨끗하고 보기 좋아야 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고장 난 것이 있다면 에스크로가 끝나기 전에 해결이 되어야 하니 미리 고쳐 놓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새는 수도꼭지, 막힌 배수관, 찢어진 스크린, 느슨한 손잡이, 부서진 창문 등을 모두 말끔하게 수리하는 것이 좋다.

그다음에 깨끗하고 예쁜 집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이 집을 사게 되면 편안하게 살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그러면 큰돈 안들이고 바이어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집을 간단히 치장하는 것에 대하여 알아보자. 먼저 내가 집을 샀을 때 어떤 것에 처음 이끌렸던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집을 보기 좋게 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이것을 일일이 기록한다. 수리할 것, 페인트칠할 곳, 청소할 곳을 찾아내 그동안 살아오면서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도 모두 찾아내어 고쳐야 한다. 그다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청소이다. 벽, 마루, 타일, 천장, 부엌과 가구, 욕실을 깨끗이 하고 출입문과 출입구의 얼룩이나 창문과 창틀이 깨끗해야 한다. 그리고 조명등과 벽난로도 청소하고 세탁실의 옷도 치운다. 특히 집을 넓고 환하게 보이기 위하여 청소할 때 사진이나 수집품과 같은 개인 물품들은 포장하고, 클로짓 안도 정리하며, 쓰지 않는 물건 등은 따로 보관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새로 페인트칠을 하거나 아니면 같은 색으로 터치 업을 하면 깨끗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물론 카펫도 낡았으면 교체하는 것이 좋고 아니면 샴푸라도 해야 한다.

특히 조심하여야 할 것이 천장이나 벽의 물이 샌 자국은 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쉽다. 이미 누수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페인트칠을 깨끗이 해놓고 필요하다면 바이어에게 이를 알리고 어떤 수리를 하였는지 밝힌다. 그리고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려면 마당 손질을 잘해 놓아야 한다. 거리에서 보는 외관이 사람들을 집 안으로 끌어드리기 때문이다. 집 앞의 나무나 덩굴들을 잘 가꾸고 잔디 깎기를 자주하고 필요하면 비료를 주어 잔디가 항상 건강해 보이게 하며 눈에 잘 들어오는 곳에 예쁜 꽃을 심는다. 그리고 집의 출입문에 화환을 걸어 놓거나 계단 주위에 관목이나 꽃을 심어 놓아 엑센트를 준다. 그리고 좋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보이는가 뿐만 아니라 어떻게 느껴지는가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집 안에 배어있는 음식 냄새 등도 없애야 한다. 이렇게 미리 조금 신경을 쓴 후에 집을 마켓에 내어놓으면 훨씬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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