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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저소득층 위한 무료 진료소 만든다

한인 의료진·교회 참여
'리빙스톤CDC'서 추진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한인 의료진과 교회가 나서 한인을 비롯한 무보험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만든다.

갈보리 선교교회의 심상은 담임목사와 박경일(신경내과전문의) 송채원(내과 전문의) 최남훈(공인회계사) 허정학(OC푸드뱅크 사역 책임자)씨 등을 주축으로 지난 7월 1일 비영리단체인 리빙스톤CDC(회장 박경일)를 창립해 무료 진료소 추진에 나선 것.

지난달 25일 창립 감사예배를 갖기도 한 리빙스톤 CDC는 이같은 재단 설립 배경에 대해 "평소 의료보험이 없어 병원조차 제대로 찾지 못하는 딱한 사람이 많아 전도차원에서 내년 1월 오픈을 목표로 무료 진료소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무료 진료소는 한인뿐 아니라 타 인종을 대상으로 단순한 진료가 아닌 피검사에서부터 CT촬영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5명의 전문의와 8명의 간호사 한의사 3명 치과의 2명 등이 자원봉사 의료진으로 운영될 재단측은 또 진료소에 자원봉사 소셜워커의 도움을 받아 수술 또는 입원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병원 시설 이용까지 중개역할을 해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무료 진료소 설립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한종수 목사)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김인수 목사) 좋은 나무교회(담임 고태국 목사)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 남가주동신교회(담임 손병렬 목사) 대오렌지카운티 교회협의회(회장 신원규 목사) 얼바인침례교회(담임 한종수 목사) 삼성장로교회(담임 신원규 목사) 기독일보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열린 설립감사예배에는 60여명의 한인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원 봉사 의료 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경일 회장은 "궁극적으로 정부로 부터 예산을 받아 무료 진료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2년간의 실적이 있어야 한다"며 "이 기간 자원봉사에 나설 한인사회의 의료 관계자의 동참은 물론 재정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리빙스톤 CDC는 9월 28일 오후 6시 부에나 파크에 있는 갈보리 선교교회에서 무료 진료소 설립을 위한 후원 감사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연락: (714)743-1526 박경일 회장 (949)439-4100 최남훈 장로.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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