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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교차로] 옥스나드

천혜의 자연환경·기후 최근 인기 상승
3베드 단독주택 50만불대 선택 가능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8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전 세계 감염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그래서 코로나로 인한 주택시장도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인들의 단독주택 검색량이 40% 증가했고 타운 홈이나 콘도에 대한 검색량은 줄었다고 한다. 코로나가 미국인들로 하여금 이상적인 생활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한 것이다.

이런 추세는 펜데믹이 끝나도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늘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도 길어졌고,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애완동물이나 화초를 기르는 것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등 일상생활이 바뀔 것 같다. 건강에 대한 위기감으로 교외 지역에 있는 주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더 넓은 공간을 갖춘 주택에 대한 수요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벤투라 카운티 지역이 부상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그 중의 대표 도시가 딸기와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고 하는 옥스나드이다. 매해 봄이면 딸기 축제가 열리는 옥스나드는 바닷가를 끼고 있어 경치가 빼어날 뿐 아니라 유명 셰프들이 찾는다는 딸기와 콩 종류인 리마 빈 농장으로 유명하다.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60마일 거리에 위치한 해변도시인 옥스나드는 인근 농장에서 갓 수확한 싱싱한 청과물을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80만명의 벤투라 카운티 인구 중 20여만명이 사는 부촌인 이곳은 1542년 포르투갈의 탐험가에 의해 발견되어 유럽인들이 들어오기 전에는 추마시 인디언들의 거주지였던 곳이며 연평균 74도의 지중해성 기후에 캘리포니아 연안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해변과 함께 세계 최고의 날씨를 자랑한다.

특히 옥스나드는 벤투라 카운티의 다른 도시들과 함께 공기 좋고 안전하며 학군도 우수하고, 미국 전체에서 손꼽히는 높은 소득을 자랑한다. 인구분포를 보면 백인이 75% 이상이고 그다음 히스패닉, 아시안 순이고 그중에서 1000명 내외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켓, 세탁소 등 스몰 비즈니스를 많이 운영하고 있다.

또 의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며 주류사회에 동화된 한인 1세들도 많으며 1.5세나 2세는 주위의 정보통신이나 근처의 세계적인 제약회사 ‘엠젠’ 등에 많이 근무하고 있다. 그리고 101 프리웨이 등 도로가 잘 발달해 있고 앰트랙, 메트로 옥스나드 공항 등이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골프장이 여러 개 있는 옥스나드는 특히 태평양을 면하고 있어 바다 낚시가 유명하며 매주 토요일에 어부들이 직접 파는 장터가 열려 생선을 좋아하는 한인들의 발길을 재촉하기도 한다. 서핑은 물론이고 한인이 경영하는 횟집을 비롯하여 먹을거리 또한 풍부하다. 근처의 채널 아일랜드는 LA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으로 미생물인 플랑크톤에서부터 흰 긴수염고래에 이르기까지 2000여 종의 식물과 동물로 둘러싸인 신비한 섬이다. 옥스나드에서 매시간 떠나는 채널 아일랜드로의 스노클링, 고래 관찰, 바다 표범을 볼 수 있고 섬들을 도는 크루즈도 있다. 또 해안에서 30분만 들어가도 캠핑이나 승마,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여러 대학과 문화 공간도 많은 옥스나드는 집값의 차이가 커서 바닷가 주택들은 수백만 달러를 넘기도 하지만 콘도와 타운 홈들도 많고 옥스나드 시내의 단독주택들은 50만 달러 대에 3 베드룸도 가능하여 선택의 폭도 크다.

▶문의: (213)505-5594


미셸 원 / BEE 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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