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밀알선교단 장애인 생필품 전달

남가주밀알선교단 봉사자들이 회원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남가주밀알선교단 제공]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 목사)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 19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LA와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회원 가정들을 방문하고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전달된 물품은 쌀, 라면 외에 과자, 참치, 음료 등의 식료품과 한국산 마스크, 그리고 쌀쌀한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고급 조끼와 후드티 등도 포함됐다.

선교단측은 “바깥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사람들과 만나지 못해 집에서 외롭게 지내야 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밀알 사랑나누기 프로젝트’는 큰 도움이 된다”며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이 있다면 연락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남가주밀알선교단은 지난 3월 팬데믹이 시작된 후 ‘밀알 사랑나누기 프로젝트’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20차례에 걸쳐 다양한 물품들을 지원했다. 선교단은 팬데믹이 종료될 때까지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에 참여하고 싶은 한인들은 직접 후원 물품을 전달해줄 수 있으며, 온라인 송금 서비스 앱(Venmo)을 이용해 기금을 후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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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