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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여성회, 14대 곽영해 회장 취임

13대 이명희 회장 “회원들과 함께한 2년 행복했다”
곽 신임회장 “여성회 위상 함께 높이자” 다짐

달라스 한국여성회 제 13대 이명희 회장이 제 14대 곽영해 신임회장에게 달라스 한국여성회기를 전달했다. [사진 달라스한국여성회]

달라스 한국여성회 제 13대 이명희 회장이 제 14대 곽영해 신임회장에게 달라스 한국여성회기를 전달했다. [사진 달라스한국여성회]

달라스한국여성회는 지난 19일(토) 여성회 사무실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달라스한국여성회는 제 13대 이명희 회장에 이어 제 14대 곽영해 회장이 단독출마하여 이날 새롭게 취임했다.

곽영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의 역할을 잘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책임감에 고민도 했지만 현재 한국 여성들의 발전에 여성회가 큰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해 나갈 것을 믿기에 회장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했다.

곽 신임회장은 "그동안 선임 회장들이 달라스 한국여성회를 잘 이끌어주셨듯 그 전통과 지혜를 본받아 회원들의 의견을 귀기울이며 앞에서 이끄는 리더의 회장이 아닌, 뒤에서 밀어주며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새롭게 시작되는 달라스 한국여성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함께 힘을 합하여 나아가주길 바란다"며 달라스 한국여성회에 대한 달라스 한인사회의 관심과 협조 그리고 지지를 부탁했다.

지난 2년간 제 13대 달라스한국여성회장을 역임한 이명희 회장은 이임사에서 "달라스 한국여성회 회원들의 성원과 협조 속에 저에게 주어진 2년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며 "더욱더 발전한 여성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임기를 시작한지가 엊그게 같은데 세월은 화살처럼 훌쩍 지나가 버렸다"고 했다.

이어 "돌아보니 저의 2년간의 여성회장 생활은 때때로 만족스럽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는것 같ㄷ나. 그래도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것 또한 행복한 나날이었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마디로 저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이 모든 행복은 바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지난 2년간의 임기 기간을 회상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명희 회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계획했던 모든 봉사가 무산이 되어 안타깝고 아쉬웠다. 하지만 봉사한 모든 순간의 행복한 기억들을 추억으로 제 마음에 오래 기억할 것"이라고 말한 뒤 "여러분이 제게 베풀어 주신 전폭적인 신뢰와 성원은 제 가슴속에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차기 회장께서 앞으로 달라스 한국여성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주실 것을 믿는다"는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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