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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으로 들어간다

1월 하순~2월초
확진자 발생 최대 4배 예상
UVA “여름까지 인구 10% 감염”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연휴의 후유증이 파괴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다.

버지니아대학(UVA) 생물복합성 연구소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오는 1월과 2월 최악의 감염 쓰나미가 몰아닥치게 된다. 특히 1월 하순부터 2월 초순 사이 버지니아의 일주일간 감염자는 6만8000명에서 9만8000명으로, 현재보다 3~4배 많아지게 된다.
버지니아는 누적감염자 20만명에서 30만명에 도달한 기간이 35일에 불과했다. 이같은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 3월 이내에 누적감염자가 70만명에 도달하게 된다. 또한 내년 여름까지는 전체 인구의 10%가 감염된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는 반면, 팬데믹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여행과 대면 상봉 기회가 늘어나면서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전문가 논평을 인용해 “일반주민이 백신을 접종하려면 5~6개월은 더 기다려야 하지만 경계심이 무너진 징후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전염속도를 늦추려면 남은 연휴기간에 각종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지니아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렸으나 단속을 하지 않아 무용지물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의 백신접종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 여름 이후에나 집단면역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감염자 규모가 훨씬 많아진 탓에 감염 속도로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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