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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기 주의

인터넷 통해 송금받은 뒤 사라져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반려동물 입양을 원하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워싱턴지역에서 최근 반려동물 판매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 쉐리프국은 희귀품종의 고양이를 판매한다고 속여 1000달러를 편취한 용의자를 입건했다. 피해자는 지난 5월 인터넷 애완동물 판매 사이트와 공인받은 번식가를 찾다가 용의자 퍼킨스 타코(25세, MD 몽고메리 카운티 거주)와 접촉했다.

피해자가 마음에 드는 고양이를 지목하고 구매 의사를 전하자, 피해자는 인터넷 결제앱을 통해 1000달러를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입금을 완료해도 고양이를 인계하지 않고 운송비를 이유로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
피해자가 애초 계약에 없던 비용을 청구한다며 항의하자, 용의자가 자취를 감췄다. 쉐리프국은 금융사기조사전담팀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보석금 1000달러를 납부하고 풀려난 상태다.

지역경찰당국은 직접 반려동물을 눈으로 확인한 경우가 아니라면, 구매대금을 송금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거점이 불분명하거나 공개하지 않는 사이트보다는 지역에 위치한 번식가를 통해 애완동물을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선불 데빗카드나 온라인 와이어 트랜스퍼를 통해 입금을 요구할 경우 사기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입금을 하더라도 판매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미리 조사해서 파악한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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