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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벽두 DC ‘긴장감’ 고조

6일 DC서 트럼프 지지대회

2020 대통령선거 논란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거리 집회가 오는 6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4일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WTOP 등 주류사회 주요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워싱턴DC에 트럼프 지지자를 비롯해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사람 상당수가 모여 집회를 열 예정이다.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참가자들은 백악관 인근 프리덤 플라자에서 집회를 갖고 거리 행진을 하며 부정선거 목소리를 높이며 트럼프 지지를 외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연방의회에서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려 선거인단 투표를 개봉, 대통령 당선 발표에 들어가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6일 대규모 항의 시위가 열릴 것”이라며 “이날은 각종 부정과 관련한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도둑질을 멈춰라”고 썼다.
11월 1차와 12월 2차에 이어 3차 집회가 예고되자 DC 정부나 경찰국, 그리고 인근 지방정부가 긴장감을 높이며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DC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일부 지역을 폐쇄하는 동시에 경찰 인력 배치를 증가시키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집회와 시위가 열리는 동안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가급적이면 시위 현장과 시위자들과 접촉을 피해줄 것”을 요청했다.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정부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집회가 열리는 날 DC로 향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두 번에 걸친 집회에 시위에서 트럼프 지지자와 반대자들 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하여 수십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기 때문에 이번 집회도 안심할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집회에 워싱턴지역의 트럼프 지지 한인들도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전해져 우려되고 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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