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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2조달러 부양 온다…2000불 현금·실업수당 포함

바이든 "1월 중 통과시킬 것"

세 번째 경기 부양책이 곧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새해부터 2차 경기 부양책에 따른 현금 600달러(1인당)가 속속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3차 경기 부양 법안이 또다시 예고되고 있다.

기한은 새 행정부가 출범하는 1월 중이다.

민주당 하원 의원 총회는 4일 “오는 20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구체적인 부양안 마련에 나설 것이며 이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3차 경기 부양책은 2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구호 패키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인당 2000달러 현금 지원, 연방실업수당 연장,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시행, 퇴거 금지 연장, 주정부 및 지방정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예정자는 2차 경기 부양책을 통한 지원금을 ‘다운 페이먼트(down payment·계약금)’에 비유한 바 있다. 이는 추가 지원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바이든 당선 예정자는 4일 “분명한 건 추가 경기 부양안은 협상의 이슈라는 점”이라며 “하지만 반드시 성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피아 조(41·풀러턴)씨는 “은행 어카운트를 확인해보니 지난 4일 600달러 지원금이 입금이 됐더라”며 “추가 지원이 추진된다니 받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은 좋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계속 지원이 이루어져도 국고가 괜찮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물론 난관은 존재한다.

연방 상원의 다수당이 정해지는 조지아주 결선 투표(5일)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개표 및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6일)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대선 결과를 인증받지 못하거나 민주당이 상원 장악에 실패한다면 추가 경기 부양책 추진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당선 예정자 역시 이를 의식한 듯 5일 “조지아주에서 두 석 모두 승리할 경우 1인당 2000달러를 지급하는 추가 경기 부양안을 1월 중에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조 바이든 당선 예정자는 차기 행정부 경제팀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취임 전 통과되는 경기부양책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더 많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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