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MD보건부, CDC와 협력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연구
일각에서는 음모론 전개

메릴랜드 보건부가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와 캘리포니아, 델라웨어주 등과 공동으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변이 코로나는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최고 90%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 보건부는 주정부 산하 연구소에서 CDC 등과 함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주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샘플을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메릴랜드 등 워싱턴지역에서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조사에 착수한 것이라고 음모론을 전개하고 있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등 워싱턴지역 정부는 아직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DC는 공식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높지 않으며, 이미 개발된 코로나 백신으로도 예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여름 백신접종을 완료하기 전에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확산으로 백신접종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