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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저력 발휘되면 보다 나은 새해 만들 것”

지난해 경자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활동을 접으며 우리 모두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냈다. 대망의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며 LA 동부, 인랜드 지역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

“겨울 극복한 인동초처럼 이겨낼 것”
LA동부한인회 회장 조시영·이사장 이대두


새해에는 더욱더 복 많이 받으세요.

어렵고 험난했던 2020년을 뒤로 하고 신축년 새해가 환하게 펼쳐지는 시점에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의 노고에 삼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구 하나 예외 없이 어려운 시기였습니다만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별칭인 ‘인동초’를 생각해 봅니다.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귀한 꽃을 피운다는 인동초처럼 우리 민족은 지난 5000여년 동안 수없이 많은 외세 침탈과 전쟁, 고난을 이겨내고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였듯이 새해에는 모든 어려움을 물리치고 승승장구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의 위대한 저력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특히 힘든 이민 생활 중에서도 우리 한인들의 자녀가 미전역에서 큰 관심과 경탄을 금치 못하는 일들을 이루어내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익히 보고 있습니다. 희망에 끈을 놓지 마시고 찬란하게 꽃피우는 ‘인동초’처럼 신축년 새해에는 모든 걸 회복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노약자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인랜드한미노인회 회장 조상문


역사적으로 큰 변혁을 치르고 나면 우리는 그에 걸맞은 이름을 붙이곤 했다. 대표적으로 예스 그리스도의 탄생 전후를 BC, AC로 표기한다. 후일 혹자는 2020년을 기점으로 코로나바이러스로 지구촌이 꼼짝없이 묶여있는 현상을 어떻게 이름 지을지 자못 궁금하다.

우리는 모두 2020년도에 거는 기대가 매우 컸었다. 그러나 크고 작은 모든 행사가 지난해 3월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 위세에, 그 미미한 흰자질 덩이인 바이러스 앞에 맥을 쓰지 못했으니 “오호! 인간 참으로 연약한 존재로구나” 인정하며 겸손해야 할 이유를 찾았다. 아침과 저녁 뉴스의 단골 메뉴가 코로나19 소식이었고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전락한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2020년 한해가 참으로 고통스러웠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바이러스 공격에 쉽게 무너지는 노약자들에게 위정자들의 관심을 촉구하는 바이다.

2021년에는 보다 나은 새해로 만들자. 우리는 믿는다. 내일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희망이다. 긍정의 힘으로 함께 이루자.

“안전한 한인사회 책임 다할 것”
한미경찰위원회 회장 김성림


지난해 참으로 힘든 한해였습니다.

본 한미경찰위원회는 한인사회의 안녕과 권익 보호를 위해 팬데믹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3차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한인사회의 스몰 비즈니스 대표들을 위해 2차례 걸쳐 마스크 및 생활 화장지를 무료로 배부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셰리프 국장과 한인사회, 언론사와의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한인사회를 위한 비전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한인사회의 안전을 위해 10명의 이사를 셰리프국 내 시민자문위원회(Civilian Advisory Committee, Cultural Advisory Group·이하 CAC)에 공식 취임토록 하여 세부적인 활동을 펼치기 위해 셰리프국의 전문 트레이닝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 한미경찰위원회는 셰리프와 함께 한인사회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무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온라인으로 한글·뿌리 교육 이어갈 것”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교장 한보화


2021년 희망찬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축복 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치열한 전쟁을 치렀고 그 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마비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자가격리로 모든 일상이 멈추어 버리고 우리 모두의 삶은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에도 한글 교육과 뿌리 교육을 멈출 수 없다는 사명과 결의로 대면 수업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신속히 전환하여 한글 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도 당분간은 온라인 교육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에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의 모든 교사진은 열과 성을 다하여 동포 2세들과 외국인들에게도 문호를 활짝 열어 한글 보급에 앞장설 것입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를 후원해 주신 각 단체장과 학부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망 주고 기쁨과 슬픔 나눌 것”
인랜드한인회 회장 박학수


존경하는 인랜드 동포 여러분!

지난 한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팬데믹으로 인하여 감당하기 어려운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한인 사회도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부디 용기 잃지 말고 힘내시어 2021년 한해는 소망하시는 희망과 꿈이 다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어느 해 보다도 풍요롭고 각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신축년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0년을 보내면서 부족하였지만 멀리 지나가 버린 기억들을 되돌아보며 후회보다는 고마운 마음을 지니면서 새롭게 출발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못다 한 계획들을 실천하고 2배로 결실을 보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인랜드한인회도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고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포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주님의 은총 속에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자신과 자존에 충실, 건강하시길”
LA동부한미노인회 회장 김병호


신축년 소띠의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코로나 대 유행성 질병으로 인해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시고 힘든 시간을 보내십니까? 우리 노인들은 심적으로 더욱 부담을 느껴 행동에 제한이 많아져 건강에도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삶’의 기반을 찾으려 긴 세월 고생하며 살아와 안정도 찾고 이제는 은퇴하여 이 자리에 서 있으나 명칭은 노인이라는 이름뿐입니다. 남은 것은 필생 하겠다는 신념으로 코로나에도 꼭 이겨낼 것이고 승리를 믿습니다. 코로나 백신도 2월부터는 접종이 가능하다 하니 더욱더 자신과 자존에 충실하셔서 건강이라는 기쁨을 결실로 듬뿍 가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노인들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다시 한번 더 기원합니다.


황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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