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슨공항, 외국인 코로나검사 무료실시
온주정부, 파이럿 프로그램 확대 수정 검토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6일(수)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조치를 시행하면서 연방정부와 협력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7일(목)부터 캐나다에 입국하는 모든 승객들은 출발 최소 72시간 이내에 발급된 PCR 코로나19 검사 음성판정 확인서를 지참해야만 입국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장관은 외국인 입국객 PCR 검사 음성판정서 필수 조치는 온주 주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온주정부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테스트를 받기 원하는 입국객은 피어슨공항 제1여객터미널 또는 제3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는 48시간 이내에 방역당국에 보고된다.
공항 도착 후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무료 코로나19 검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엘리엇장관은 피어슨 공항 도착 후 치뤄진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14일간의 자가격리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방정부 및 보건전문가들과 협력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확대 또는 수정해나가는 방안을 검토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영국과 남아공에서 코로나 변종바이러스가 나타나며 연방정부가 영국발 항공편의 입국을 3일간 금지했으며 이 조치는 오는 7일(목) 만료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온타리오주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종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총 6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이 최근 영국여행을 다녀왔거나 영국을 다녀온 사람과 밀접 접촉한 뒤 변종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캐나다에서는 남아공발 변종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주민들에게 비필수 여행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꼭 필요한 여행이 있다면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권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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